WOW의 역사, `워3`를 통해 알아보자! -언데드편-

글: 게임메카 테론

※이 기사는 이미지 갤러리의 "본투락"님의 글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WOW를 즐기면서 워크래프트의 역사와 WOW의 배경을 비교해보며 스토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하나하나 보는 것만큼 독특한 재미를 주는 것은 드물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기 위해 신경썼으니 즐겁게 감상하고 WOW의 또 다른 재미에 심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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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부친을 살해하고 행방불명 됐던 아서스는 드레드로드인 타이콘다리우스를 만나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알게 된다. 아서스는 자신의 주인이 된 리치킹을 위해 로데론 동쪽에 있는 마을에서 컬트 오브 더 댐드를 집결시키고, 켈투자드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안돌할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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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로드인 타이콘다리우스는 나스레짐 종족 중 가장 교활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키몬드의 오른팔이다. 후에 그의 지속적인 감시에 짜증이 난 아서스는 일리단에게 굴단의 해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그것을 지키고 있는 타이콘다리우스가 죽임을 당하게끔 유도한다. 결국 타이콘다리우스는 굴단의 해골을 흡수한 일리단에게 살해당한다.

▲ 굴단의 해골을 흡수한 일리단은 더욱 강해진다

안돌할로 이동한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무덤을 지키고 있는 실버핸드 기사단을 쓰러트리고 켈투자드의 시신을 수습한다. 심하게 부패한 켈투자드의 시신을 본 타이콘다리우스는 쿠엘탈라스까지 이동하는 동안 부패를 막기 위해 특수한 유골단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서스는 긴 여정 동안 켈투자드의 시신을 보관할 유골 단지를 얻기 위해 테레나스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스승이자 성기사단의 단장인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를 만나게 된다. 우서는 부친의 유골이 담겨있는 단지를 가져가려는 아서스를 매우 비난하며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저주받은 프로스트 모운을 지닌 아서스의 손에 쓰러진다. 유골 단지를 얻은 아서스는 켈투자드의 시신을 챙겨 쿠엘탈라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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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기사의 시초이자 아버지 격인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는 2차 대전쟁 때부터 시작해 스컬지와의 전투까지 수 많은 승리를 얻어왔다. 하지만 프로스트 모운에 혼을 빼앗긴 데스나이트 아서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제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 전투에서 살아남은 실버핸드 기사단은 서부 역병지대 서리바람 거점에 우서의 동상을 세워 그의 업적을 칭송했다. 그 후 남은 실버핸드 기사단은 해체되어 현재 은빛 여명회를 조직해 스컬지에 대항하고 있다.

▲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우서의 무덤

네쥴(리치킹)을 감시하며 불타는 군단의 재림을 준비하는 타이콘다리우스는 아키몬드의 명을 받들어 계획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러 온 드레드로드들과 만남을 가진다. 타이콘다리우스는 계획이 너무 잘 풀려나가 석연찮은 느낌을 받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아서스는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하이엘프들의 땅 쿠엘탈라스를 침공한다. 아서스는 견고한 게이트와 나무로 둘러 쌓인 천연의 요새를 공성무기인 미트웨건을 통해 손쉽게 돌파한다. 하이엘프 경비대 사령관인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스컬지 대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패퇴하여 2번째 게이트로 퇴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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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에서 포세이큰의 지도자로 나오는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하이엘프의 유명한 윈드러너 가문의 차녀로써 쿠엘탈라스를 지키기 위해 아서스와 싸우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밴쉬가 되어버린 실바나스는 아서스의 수하가 되지만 아서스의 마력이 약해진 틈을 타 도망쳐 나오고 스컬지에게 억울하게 죽은 언데드들을 모아 포세이큰을 창설한다.

▲ 아서스는 쿠엘탈라스를 침공하기 위해 기지를 건설한다

▲ 스컬지의 역병으로 인해 오염된 쿠엘탈라스의 숲

아서스는 쿠엘탈라스 썬웰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진군을 한다. 실바나스는 아서스에게 2번째 관문은 특수한 열쇠 3개가 없으면 절대 열수 없다며 자신만만해 하지만 아서스는 3개의 열쇠를 구해 2번째 관문 또한 돌파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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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문까지 도달한 아서스는 실버문 길목을 지키고 있는 실바나스의 군대와 접전을 벌여 승리하고 자신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던 실바나스를 밴쉬로 만들어 버린다. 실바나스가 격퇴시킨 아서스는 실버문의 수비대를 간단히 밀어버리고 쎈웰의 마력을 통해 켈투자드를 부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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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하이엘프의 보금자리였던 쿠엘탈라스는 데스나이트 아서스에 의해 파괴되고 그들의 힘의 원천인 썬웰도 함께 잃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썬스트라이더의 왕자 캘타스는 남은 하이엘프를 집결시켜 블러드엘프로 계명하고 블러드엘프의 생존을 위해 일리단의 수하로 들어가게 된다.

▲ 스컬지와의 전투로 폐허가 되어버린 실버문 시티

▲ 실바나스는 스컬지에게 원한을 가진 언데드들을 모아 포세이큰을 창설한다

아서스는 부활한 켈투자드를 통해 불타는 군단에 대해 알게 되고 역병의 창궐과 노스랜드의 전투 그리고 하이엘프의 학살이 모두 불타는 군단의 재림을 위해 일어난 것임을 알게 된다. 또한 리치킹이 불타는 군단에 의해 만들어졌고 리치킹이 자신을 스컬지의 침공이 일어나기 전부터 심복으로 삼고 있었음을 듣게 된다.

리치킹은 자신을 프로즌쓰론에 묶어두고 지속적으로 감시하던 불타는 군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래 전부터 물색하여 얻은 결과물이 바로 아서스이다.

▲ 어둠의 문에서 킬제딘과 불타는 군단이 재림하길 기다리는 군주 카자크

켈투자드는 아서스에게 리치킹이 불타는 군단의 재림에 앞서 그들을 방해하는 세력을 처단하기 스컬지를 만들었고, 현재 수 많은 세력을 물리쳐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 아키몬드를 소환해야 한다고 한다. 켈투자드는 아키몬드와 통신을 위해 데몬게이트가 필요하다며, 근처의 블랙락 클랜의 데몬게이트를 이용하자고 한다.

아서스는 한때 불타는 군단의 수하로 있던 블랙락 클랜을 밀어내고 켈투자드가 안전하게 아키몬드와 통신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켈투자드는 데몬게이트를 통해 아키몬드를 알현하고, 소환을 위해 메디브의 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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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락 클랜은 WOW에서 검은바위 부족으로 나오며, 불타는 평원과 검은바위 산에서 렌드 블랙핸드를 수장으로 받들고 있다. 이 부족은 한때 불타는 군단의 수족으로 움직였지만 현재는 네파리안의 지배를 받고 있다.

아서스와 켈투자드는 아키몬드를 소환할 때 필요한 메디브의 책을 얻기 위해 마법사들의 성지인 달라란으로 이동한다. 달라란의 의장 안토니다스는 아서스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강력한 신성 오라를 구축해 놓고 있었다. 하지만 아서스는 안토니다스의 마법을 파악하고 오라를 구축하는 마법사들을 차례대로 처치한다. 결국 달라란의 의장 안토다니스는 아서스의 손의 의해 살해되고 켈투자드는 메디브가 남긴 책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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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란이 원형 구체로 둘러쌓고 외부를 차단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컬지의 침공이다. 물론 결정적인 이유는 아키몬드가 마법으로 초토화시킨 것 때문이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켈투자드가 소환한 것이기에 스컬지의 침공이 실질적인 이유라고 해도 된다.

▲ 달라란은 현재 원형구체에 둘러 쌓여 있다

아서스는 켈투자드가 아키몬드를 소환할 수 있도록 마법진을 구축한다. 달라란의 마법사들은 소환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총동원하지만 아서스의 제지로 결국 파멸자 아키몬드가 아제로스에 강림한다. 강림한 아키몬드는 계획을 성공시킨 켈투자드와 타이콘다리우스를 치하한다. 그리고 리치킹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타이콘다리우스에게 스컬지를 맡긴다.

아서스는 이런 상황을 보고 매우 당황해 하지만 켈투자드는 리치킹이 이런 상황도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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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게라스의 휘하의 대군주 아키몬드는 불타는 군단의 실질적인 지배자이다. 아키몬드는 아제로스를 이전에 침공하였으나 용군단과 반신들, 그리고 나이트엘프들에게 밀려 패배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방해할 세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스컬지를 만들어 많은 세력을 무너트렸다. 그리고 마지막 계획인 강림을 해 아제로스를 짓밟으려 했으나 말퓨리온, 스랄 그리고 제이나의 3연합에 의해 결국은 패퇴한다. 현재 그의 사체는 하이잘산 세계수 놀드랏실에 걸려있다.

▲ 강력한 마법으로 달라란을 초토화시킨다

▲ 하이잘 산 놀드랏실에 걸려있는 아키몬드의 사체

※ 다음에는 오크의 스토리를 모아 기사로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