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오웨어의 신작, '드래곤 에이지3: 인퀴지션'
RPG 명가 바이오웨어의 차기작 ‘드래곤 에이지3’의 개발자가 작업 과정에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래곤 에이지3’를 제작 중인 바이오웨어의 에드먼튼과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아린 플린 총괄 매니저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카이림과 같은 게임을 보지 못했다면, 그들의 성과가 얼마나 깊은 인상을 주었는지 모를 것이다”라며 “특히 RPG와 같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는 이들 게임(스카이림)에 언제나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바이오웨어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의 장단점을 모두 분석한 뒤, ‘드래곤 에이지3’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대한 오픈 월드와 높은 자유도로 유명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은 지난 2011년, 미국 스파이크 TV가 주관하는 비디오 게임 어워드(VGA)에서 GOTY(Game of the year) 및 베스트 RPG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제작사 베데스다 역시 올해의 개발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의 GOTY 수상은 ‘배트맨: 아캄 시티’, ‘언차티드3’, ‘포탈2’,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얻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
한편 바이오웨어는 ‘드래곤 에이지3’를 통해 더욱 강화된 탐험 요소를 선보인다.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외에도 바이오웨어의 기존작인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처럼 RPG로서 탐색의 비중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아린 플린 매니저는 ‘매스 이펙트’나 ‘드래곤 에이지’ 등 바이오웨어의 주요 프랜차이즈 역시 바이오웨어 본연의 방향성에서 벗어나 있으며, 이를 다시 회귀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지했다고 전하고 있다.
‘배틀필드3’에 사용된 프로스트바이트2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드래곤 에이지3’는 올레이 왕국의 몰락 이후, 혼란을 바로 잡기 위해 등장한 ‘심판관’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별도의 세력을 규합하고, 그를 통해 병력을 꾸려 잊혀진 지역을 탐험하며 고대의 비밀을 풀어야 한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들을 몰아내야 한다.
바이오웨어의 발표에 따르면 ‘드래곤 에이지3’는 페럴던과 올레이, 커크월 외 다수의 국가를 다루며, 레벨 하나가 ‘드래곤 에이지2’의 전체를 합친 것보다 클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바이오웨어는 기존작을 즐긴 플레이어들의 세이브 파일과 커스터마이징을 온전히 ‘드래곤 에이지3’에 가져올 수 있는 방도를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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