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게임메카 엘타닌 아이온의 변신 시스템은 매우 짧은 내용이긴 했지만, 아이온메카에서 알려드린 독점 긴급 입수 정보를 통해 CBT가 시작하기 전에 선보인 내용이었습니다. 그 당시 언급된 변신 시스템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긴급입수, 깜짝 공개된 몬스터 변신 시스템!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요즘 부쩍 늘어난 고민이 하나 있다면, 제 글은 유난히 스크롤의 압박 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제 글재주가 아직 부족한 탓일까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내용을 소개해드리려고 부린 욕심이 과했던 것일까요^^ 최소의 문장으로 최대의 정보를 전해드리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보 역시 짧은 내용으로는 끝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CBT동안 여러분이 경험해보실 수 있었던 천족과 마족의 모든 변신에 관련된 정보를 포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사서 고생, 노가다 작업만 골라서 하는 달인 엘타닌으로 소문나는 것은 아닐지....(천족 레벨업 가이드를 기억하신다면 더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되실지도 -_-;;) 아... 벌써 서론부터 너무 길게 넋두리를 한듯 하네요! 잡담은 여기서 끝내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온의 변신 시스템은 종족을 불문하고 현재까지 총 세 가지의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변신 모습의 종류는 총 3가지이며, 변신 상태는 최대 10분 까지 유지 됩니다. ※단, 미션이나 퀘스트 전용 변신의 경우는 해당 단계의 제한 시간에 따라 유지 시간 또한 달라집니다.
변신 가능한 형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쉽도록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표를 통해 아이온 2007년도 CBT에서는 마족이 상대적으로 천족보다 경험해볼 수 있는 변신 형태가 다양했다는 것을 한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 ▼종족별
변신 형태 정리표
천족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변신 시스템은 위의 목차에서도 확연히 보일 정도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현재의 천족으로서는 정찰자 계열이 아니라면 마족에 비하여 아이온의 변신 시스템을 제대로 체험해보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CBT단계이기 때문에, 추후 천족과 마족의 밸런스 조정을 통해 천족 만의 특이한 변신 형태가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천족 정찰자 전용 변신 형태는 "자이프"라는 종류의 천족 지역 몬스터입니다. 그들의 장점을 가져온 변신 아이템은 [자이프의 혼] 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거점의 잡화 상인에게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이프의 혼]을 사용하게 된 플레이어는 천족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이프와 동일한 형태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 형태에서는 아이템에 기재된 설명대로 이동 속도가 증가되는 효과를 받게 되며, 캐릭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몬스터와 거리를 벌리는 것이 중요한 궁성에게 특히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찰자 계열 직업이 아닌 천족의 경우, 아이온 CBT 시즌1에서 유일하게 체험해볼 수 있었던 변신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카일리니 형태입니다.
이 변신을 위해서 따로 아이템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천족 지역의 미션인 [20미션]레파르 혁명단 음모 분쇄 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잠시 거쳐가게 되는 변신이기에 해당 단계의 미션을 클리어 한 뒤로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베르테론에서 만나본 천족 퀘스트의 경우, 다른 미션 퀘스트에서의 잠입 컷신 역시 카일리니의 형태로 나타났기 때문에 다른 경로를 통해서라도 이 변신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족에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변신 시스템을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정찰자 계열이 아니더라도 즐겨볼 수 있는 변신 형태가 세 가지나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그 중 두 가지는 퀘스트 수행중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때에 아이템 사용으로 변신할 수 있으니 더더욱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천족 정찰자에게 자이프가 있다면, 마족 정찰자에게는 칼니프가 있습니다. 이 두 형태의 모습은 다르지만, 효과 자체는 동일합니다.
[칼니프의 혼]을 사용하게 된 플레이어는 마족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칼니프와 동일한 형태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 형태에서는 아이템에 기재된 설명대로 이동 속도가 증가되는 효과를 받게 되며, 천족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천족의 자이프 보다는 마족의 칼니프 쪽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_-* ※칼니프 변신의 가격과 이동 속도 상승 효과는 위에서 다루었던 자이프 변신 아이템과 동일합니다. 마족을 플레이 해보신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옥수수(?) 변신 아이템! [푸스콘 씨앗]은 아이템을 통한 변신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푸스콘 특유의 역동적인 모션과 잎사귀를 돌려 상대 몬스터에게 사정없이 따귀를 갈기는 그 모습은 일반적인 사냥을 유쾌한 놀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찰자 전용 변신 아이템과 같이 특정 능력치 상승 효과는 없지만, 변신 시스템의 의도로 빼놓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한 형태였다고 생각합니다^^
[18]본드레이크의 망령 퀘스트를 수행하면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드레이크의 기억]이라는 아이템으로 변신할 수 있는 형태 입니다. 단, 이 보상 아이템을 받으려면 첫 번째 시도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드레이크 형태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용족 특유의 날렵하고도 위협적인 모습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션 자체가 비행 형태였기 때문에 알트가르드 요새, 또는 임페투시움과 같은 비행 가능 지역에서 공중전을 펼치는 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스킬 이펙트가 공중을 비행하는 드레이크의 몸체에서가 아니라 그 발 아래에서 생겨나던 모습은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17미션]검은발톱 주둔지 정찰 퀘스트를 통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변신 형태입니다. 미션 수행을 통해 플레이어는 검은발톱 라이칸 주술사의 모습과 동일하게 변신하여, 검은발톱 주둔지의 NPC가 지정해준 목표물을 탐색하고 돌아올 때까지의 제한시간 동안 주둔지 내부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목표물 탐색을 마치고 NPC가 있던 마힌데르 습지로 돌아오게 되면 정문 근처에서 변신이 자동으로 풀려버려 주변에 포진해있던 정예 몬스터들의 사랑을 온 몸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클로즈베타 버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아이온의 변신 시스템의 큰 단점은 다양한 모션의 부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변신 형태의 모션에서 구현된 부분은 단순한 걷기, 뛰기, 맞음과 피함, 전투, 비전투 상태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점프 모션마저도 단순 뛰기 모션으로 높낮이만 달라지는 정도로 모션의 종류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자이프 변신으로 베르테론 요새를 비행하는 모션을 보게 되는 순간, 변신 시스템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캐릭터의 모션은 마치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할 때에는 그 필요도를 느끼지 못하지만, 부족하면 한 없는 갈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지역 이동 등의 로딩이 되는 순간에 사용했던 변신 형태가 자동으로 지워지는 것 역시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직업 전용 변신 아이템들의 경우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대의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데, 반절이 넘게 시간이 남았더라도 허무하게 로딩으로 날리게 되는 일을 겪게 되니 다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더군요.. ㅠㅠ 변신이 아까워서 필요한 타이밍에 귀환 스킬을 마음껏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불편한 여러 가지 제약 조건들은 변신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접근도를 낮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변신 강제 해제는 미션 또는 퀘스트 수행 단계에서 행하게 되는 특수한 형태의 변신의 경우에만 공간과 지역의 제한을 두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신 시스템이 지닌 여러 가지 가능성들은 매우 특별합니다. 평소 익숙하게 보던 모습이 아닌 몬스터로, 사물로, 적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 만으로도 분명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었으니까요.
이러한 변신 시스템은 단순한 외형 변화의 의미 뿐만 아니라, 어비스를 겨냥하여 자신과 똑같이 생긴 몬스터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상대 진형의 요새를 정찰하러 가는 등의 부가 효과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진 아이온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아이온의 변신 시스템 역시 현재 보여지는 이 모습이 앞으로의 모든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은 테스트를 통해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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