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의 스케일, 이제 모바일로 만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삼국지를 품다’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PC와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잡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7월 6일, 4차 서포터즈 테스트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의 ‘삼국지를 품다’가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모바일 서포터즈 테스트, 오픈형 테스트 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지만, 아직 IOS 버전은 감감무소식이다.

▲ 안드로이드 버전은 공개되었으나... IOS 버전은 감감무소식이다
월 매출 100억으로 추정되는 ‘애니팡’ 역시 같은 문제를 겪었다. 지난 7월 30일 첫 선을 보인 ‘애니팡’이 화제에 오르며, 온라인 게임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애니팡’ 열풍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이에 IOS 이용자들이 답답함을 토로했고,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 약 2달 뒤인 9월 11일 IOS 버전이 출시되었다.
▲ 애니팡 열풍에 합류하지 못한 아이폰 유저들
IOS 버전 출시가 늦어지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유저만이 아니다.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 역시 마찬가지다. ‘삼국지를 품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됐다”며 “다만 애플의 심의가 까다로워 지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삼국지를 품다’의 IOS 버전 출시가 늦는 이유는 개발상의 문제라기 보다는 심의 과정의 문제다. 개방형 어플리케이션을 지향하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심의나 정책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IOS는 애플에서 정한 강력한 정책으로 인해 앱 등록 시 난항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애니팡’의 사례를 보아, ‘삼국지를 품다’ 역시 조만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gc884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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