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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 아시아퍼시픽 컵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ECK와 BEAT.D 선수가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두 선수는 새로운 스택 밴 규칙에 맞춘 전략으로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 SWC2026 아시아퍼시픽 컵 출전 선수 ECK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SWC2026) 아시아퍼시픽 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경기에는 한국 대표 ECK 선수와 BEAT.D 선수가 출전해 11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CK 선수는 10년 이상 서머너즈 워를 즐겨온 실력자로, 올해 처음으로 SWC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BEAT.D 선수는 2018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전설적인 선수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초 한일 슈퍼매치에서 팀원과 주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SWC2026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에서는 적수로 맞대결을 벌여 예선에서 나란히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ECK는 "SWC2026 출전 조건을 충족하니 대회가 큰 경험이 될 것 같아 도전했다"며,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이 확정됐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고, 함께 예선에 나섰던 SCHOLES 선수가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해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더해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며, "예선에서는 연습량을 늘리는 데 집중했으며, SCHOLES 선수와 ANGRYBIRD 선수 등 강력한 상대들을 상대로 기발한 전략과 운이 잘 따라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퍼시픽 컵 최우선 목표에 대해서는 "8강 승리"임을 언급하며 "첫 본선 출전인 만큼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해 "출전 선수 중 YEONHONG-187 선수를 경계하고 있으며, 첫 대진에서 만나는 VISHA 선수와의 승부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SWC2026 아시아퍼시픽 컵 출전 선수 BEAT.D (사진제공: 컴투스)
BEAT.D는 "SWC2024 월드 파이널 당시 KUROMI 선수를 코칭한 이후, 월드 파이널을 꿈꾸는 후배 선수들의 도전을 돕다가 직접 출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하며, "월드 파이널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선 첫 경기에서 ANGRYBIRD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을 당시 절벽 위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하며, "'뒤는 없다'는 마음으로 패자조 결승 재대결에 임해 기회를 차단하는 전략으로 주력 몬스터들을 체계적으로 스택 밴하는 데 집중해 3대 0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BEAT.D는 "아시아퍼시픽 컵 우승이 목표이며, 우승을 놓치더라도 본선에서 멈추지 않고 반드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눈여겨보는 선수로는 YINHONG 선수와 높은 랭크를 기록하고 있는 GLE 선수를 언급했으며, 친한 사이인 OSADASAN 선수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는 빛 속성 선인과 물 속성 선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스택 밴' 규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ECK는 "평소 월드 아레나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전략의 등장이 큰 재미 요소인데, 스택 밴으로 인해 준비해야 하는 몬스터의 폭과 밴픽 전략이 최소 두세 배는 늘었다"고 분석했다. BEAT.D는 "스택 밴은 핵심 전략이 완전히 봉쇄될 수도 있는 규칙이라 보다 다양한 몬스터 활용과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어떤 몬스터를 중시하고 상대에 맞춰 어떤 전략을 선보이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