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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신작 포코피아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게임 시장 전반에 이례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2 독점작이라는 연계 구조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이후 첫 하드웨어 품귀 현상을 촉발한 타이틀이 됐다.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며 이례적인 수요 폭증이 이어지고 있다
▲ 포켓몬 포코피아 관련 포토존과 홍보물이 다수 있었던 3월 매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닌텐도의 신작 포코피아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게임 시장 전반에 이례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2 독점작이라는 연계 구조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 2 출시 이후 첫 하드웨어 품귀 현상을 촉발한 타이틀이 됐다. 출시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며 이례적인 수요 폭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일 게임 타이틀이 시장 전반의 수급 구조를 뒤흔드는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여기에 해외 정세 불안정까지 겹치며 해외 게이머들까지 국내 구매 행렬에 합류해, 하드웨어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가시화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국제 정세와 가격 인상, 독점작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3월 매장은 ‘혼란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품귀 현상에 외국인 수요까지, ‘포코피아’ 때문에 시작된 품절대란
닌텐도 진영에서는 앞서 이야기했듯 초강력 신작 ‘포코피아’가 시장을 휩쓸며 닌텐도 스위치 2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씨가 마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포켓몬 포코피아 타이틀 대신 온라인 전환을 하더라도 플레이를 위해서는 닌텐도 스위치 2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의 경우 주말마다 수백 명이 매장 부근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선착순 판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 아이파크몰 대원샵의 경우 다양한 공간에 일시 품절 안내를 붙여둘 정도였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한 매장 관계자는 “스위치 2 출시 이후 이 정도로 하드웨어를 구하기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라며 포코피아가 가진 영향력을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다른 매장에서도 두드러졌다. 포코피아와 동물의 숲 타이틀 등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캐주얼 중심 게이머들의 방문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포코피아의 영향력과 함께 관련 굿즈 입고 여부를 묻는 문의도 꾸준히 이어졌다고 한다.
이외에도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을 구매하는 유저가 다수 있었으며,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도 관심을 갖는 게이머들이 존재했다. 다만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경우 게임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키카드’라는 심리적 장벽으로 인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기대보다 높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름처럼 재해 같던 ‘바하’, 기묘한 역주행 보여준 '붉은사막'
PS5 진영에서는 2월 말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시리즈 특유의 고정 팬층에 신규 유입까지 더해진 결과, 3월 PS 매장의 효자 타이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다. 공포와 액션의 균형 잡힌 구성과 시리즈에 오랜만에 등장한 레온의 존재 덕분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구매가 이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 2월 말 출시작이라 홍보물이나 등신대가 남은 곳은 거의 없었지만, 바하 레퀴엠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또한 사전 구매 당시 확보한 인지도와 높은 평론가 평가가 맞물리며, 3월부터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멀티 플랫폼 게임의 경우 통상적으로 높은 판매 기대치를 설정하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매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 달을 안정적으로 견인했다.
지난 20일 출시된 펄어비스의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은 독특한 판매 추이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전에는 예약 구매 열기가 상당했으나, 발매 초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유저 평가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고, 일시적으로 중고 매물이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다양한 요소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숨겨진 콘텐츠가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신규 구매자가 다시 늘어나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시 초기에 많았던 중고 패키지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일부 소형 매장에서는 추가 입고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 붉은사막이 출시 후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을 보여준 탓에 매장 관계자들은 다소 당혹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쟁과 물가 상승, 혼란한 시장경제 두드러진 매장
이와 함께 하드웨어 중고 시장 역시 ‘물량 가뭄’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닌텐도 스위치 2와 PS5, PS5 프로는 매입 즉시 판매될 정도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는 조립형 PC 가격 상승과 더불어 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국제 정세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7일, PS5 하드웨어 가격 인상이 4월 2일부터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을 찾는 해외 게이머들의 구매와 방문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신품과 중고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으며, 일부는 면세 혜택 없이 구매하는 사례도 있었다.
국내에서는 매장에서 중고 하드웨어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매장 방문 대신 중고거래 앱을 통한 개인 간 직거래가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는 해외 가격 인상 이후 이어질 국내 가격 상승을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가성비 콘솔’로 주목을 받던 PS5가 100만 원에 근접한 현재, 이러한 하드웨어 판매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