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0월에 개봉하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의 배우 캐스팅이 공개됐다. 블랑카는 '아쿠아맨', '마인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맡는다.
캡콤은 지난 5일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발표하며,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배역은 류, 켄, 춘리, 가일, 블랑카, 달심, 장기에프, 혼다, 히비키 단, 돈 소바쥬, 캐미, 율리, 조, 베가, 발로그, 마이크 바이슨, 고우키까지 총 17명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영화 공식 X(트위터)에, 옛 감성을 살린 도트 이미지로 등장인물 및 캐스팅이 공개됐다.
우선 류는 앤드루 코지, 켄은 노아 센티네오, 춘리는 칼리나 량이 담당한다.  여러 배역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블랑카다. 영화 '아쿠아맨'에서 주인공 '아쿠아맨'으로 열연한 제이슨 모모아가 블랑카 역을 맡았다. 제이슨 모모아는 올해 개봉해 흥행한 게임 원작 영화 '마인크래프트'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과연 스트리트 파이터의 블랑카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이색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우선 고우키는 미국 프로레슬링 WWE 소속 프로레슬러인 로만 레인즈가 맡았고, 가일 역시 WWE 선수 코디 로즈다. 조는 호주 국적의 UFC 종합격투기 선수인 알렉산더 볼가노프스키가 담당한다. 마이크 바이슨은 래퍼로 유명한 50센트가 연기하고, 돈 소바주는 미국 코미디언인 에릭 안드레가 맡았다.





앞서 이야기한 조합을 토대로 과연 어떤 영화가 탄생할 것이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번 영화 제작에 대해 캡콤은 자사 주력 사업인 게임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으로 IP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은 게이머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자사 콘텐츠를 알릴 기회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는 내년 10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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