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성남교육지원청, 헬로메이플 학생 대상 교육 연다

넥슨은 성남교육지원청과 자사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활용한 성남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은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헬로메이플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와 연계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넥슨은 이번 협약 일환으로 지역 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 문화 활동도 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판교 넥슨 사옥 1994홀에서 성남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열었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와 넥슨 헬로메이플 담당자가 강연했다.

또 올해 4분기 중 성남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헬로메이플로 경험하는 미래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넥슨은 총 10차시 과정에서 학생들이 나만의 게임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넥슨 본사가 위치한 성남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성남시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넓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기초 코딩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전국 각지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