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대 5 FPS부터 손흥민 번들까지,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

배틀로얄과 TPS로 국내에 알려진 포트나이트가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한국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시작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일, 포트나이트를 확장 출시했다. 이번 확장 출시에 맞춰 새로운 5 대 5 FPS 모드를 담은 '발리스틱'과 소셜 RPG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가 추가됐다. 함께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원스토어 파트너십 및 높은 점유율을 가진 넥슨 PC방과의 파트너십도 발표됐다.

발리스틱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바 있는 라운드 기반의 전술 슈팅 FPS다. 균열 포인트 장치를 설치하거나 해체하며 크레딧을 획득하고 장비 강화를 실시해 점차 강해질 수 있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변화하는 도시 '브릭 베이'를 배경으로 한 레고 테마의 소셜 RPG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거나 집을 꾸미고 최대 31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

더해 국내에 있는 아시아 최대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와 손잡고 6 대 6 팀 데스매치가 가능한 FPS맵 '스쿼드: 팀 데스매치'와 무제한 리스폰 원샷 맵 '바다: 원 샷'도 출시했다. 이와 같은 국내 크리에이터 개발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국 UGC 콘텐츠 전용 섹션도 신설됐다.

콘텐츠 확장과 함께 모바일 유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원스토어 입점과 넥슨 PC방 서비스 파트너십도 함께 시작했다.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유저들은 매달 변화하는 다양한 의상 아이템을 무료료 이용할 수 있으며,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확장 출시를 기념해 포트나이트에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추가한다. 먼저 확장 출시에 맞춰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담은 4개의 신규 잼 트랙을 추가했다. 이에 유저들은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1일에는 '손흥민 번들'을 포트나이트에 정식 출시한다. 손흥민 번들에는 손흥민 선수 의상과 시간대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와 함께 시그니처 동작 '찰칵 세리머니'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2018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배틀로얄 게임으로 알려진 포트나이트는 이제 에픽게임즈, 플레이어, 개발자,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함께 만든 26만 개 이상의 게임과 콘텐츠가 공존하는 포트나이트 생태계로 진화했다”며, “오늘 발표한 국내 확장 출시와 다양한 K-파트너십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더욱 확장된 포트나이트 생태계에서 오랫동안 한국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