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표 역임,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협회장 취임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신임 협회장이 10일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조영기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CJ인터넷에 입사해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협회는 지난 2월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주요 회원사와 함께 조 신임 협회장을 추대했다. 조 협회장은 "많은 분들의 신뢰와 기대 속에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게임업계에는 게임이용장애 국내 도입 여부, 확률형 아이템 규제 등 여러 현안이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에 조기대선이 열리며 국내 정세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 취임한 조영기 협회장이 국내 게임업계 발전과 진흥을 위해 어떠한 행보를 취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