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황혼기, 대원미디어 연매출 전년比 18% ↓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을 발표했다.

대원미디어의 공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매출액은 2,563억 6,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18.8% 감소했다. 2024년도 영업이익은 24억 3천만원으로 전년대비 82.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21억 5천만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대원미디어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수요로 인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닌텐도 유통사업의 매출이 하락함에 따라 연결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와 출판에서의 흥행 콘텐츠 감소로 인해 해당 사업 영역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상기 매출 하락 요인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연결 당기순이익은 금융비용 상승 및 종속회사의 해외펀드 투자손실 인식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됐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당사 사업 영역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후계 기종인 닌텐도 스위치2가 발매 예정으로 매출에 있어 큰 반전을 기대한다”면서 “오는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체험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