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류 게임들은 그냥 플레이하기에도 벅찬 수준의 고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일명 '고인물' 유저들에게는 큰 장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거기서 더 나아가면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괴상한 플레이는 프롬 소프트웨어 신작이 나올 때마다 늘 등장해왔는데, 지난 21일 출시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도 독특한 조작법이 다수 나오고 있다.
그 중 한 명인 'Perrikaryal' 닉네임을 쓰는 한 트위치 스트리머는 뇌파 컨트롤러를 통해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플레이했다. 그가 사용한 장비는 머리에 헤드셋처럼 부착한 뒤 생각에서 나오는 뇌파를 감지해 각종 명령을 내리는 뇌파 뉴로 컨트롤러다. 보통 사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사용하지만, 해당 스트리머는 이를 활용해 각종 게임을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뇌파를 이용한 조작은 아직 초기 단계인 터라 신속하고 민감한 반응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스트리머는 게임에 익숙해진 뒤 뇌파 컨트롤만으로 첫 번째 보스 '신수 사자무'와 두 번째 보스 '쌍월의 기사 렐라나'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두 번째 보스를 처치한 후 "우리가 또 해냈어. 손을 쓰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만으로 황금 나무의 그림자 두 번째 보스 렐라나를 물리쳤어. 완전 미쳤어" 라며 자기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터넷 방송인들이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엘든 링 플레이를 시도 중이다. 그 어떤 레벨업도 없이 한 번도 죽지 않고 게임 클리어에 도전하는 이부터, DDR 발판을 이용한 플레이까지. 기행이라 불릴 정도의 다양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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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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