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담원은 1세트를 만회하기 위한 조커픽으로 미드 제라스라는 독특한 챔피언을 선보였다. LCK에선 2019년에 한 번 등장한 이후로 쓰인 적이 없는 챔피언이다. RNG는 미드 오리아나와 서포터 렐로 이니시에이팅을 확보한 뒤 정글 우디르로 빠른 초반 템포를 가져오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
실제로 RNG는 우디르의 빠른 발을 활용해 초반에 바텀 갱을 성공시키며 무려 2킬을 먼저 선취했다. 담원이 이에 질세라 탑에서 상대편 제이스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지만, 이어서 벌어진 전령 앞 한타에서 RNG가 대승을 거두며 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에 담원은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거나, 상대방의 갱킹을 받아치며 조금씩 실점을 메워나갔지만, 주도권은 중반까지 계속 RNG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세 번째 용을 앞두고 벌어진 대치 구도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제라스의 활약으로 용 스틸과 함께 한타에도 승리하며 서서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상대편 미드 포탑을 터트린 담원이 긴 사거리를 활용해 적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벌어진 네 번째 용 한타에서 '칸' 김동하의 리 신이 활약하며 용을 확보, 이어서 바론까지 먹고 추가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담원이 제대로 역전의 분위기를 잡아냈다.
담원운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시종일관 제라스의 긴 사정거리와 리신의 벼락같은 이니시에이팅, 트리스타나의 화력을 활용해 단숨에 게임을 끝까지 밀어붙였고, 결국 담원이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 단간론파 느낌,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제작진 신작 공개
- 프로그래밍 언어 입력해 조작, 스크립스: 아레나 출시
- 채널당 수용 인원 1,000명으로, 메이플랜드 2.0 만든다
- 연말연시 목표, 테라리아에 공식 한국어 자막이 추가된다
- 함장 중심으로 전개, 카제나 메인 스토리 전면 개편한다
- 닌텐도 게임 불법 복제해 미리 방송한 스트리머, 배상 판결
- [롤짤] 2022 '중꺾마' 재현? 젠지 잡은 비디디의 소년만화
- 미 특허청, 이미 승인된 포켓몬 특허 ‘재검토’ 착수
- [매장탐방] 포켓몬 레전드 Z-A 열풍, 스위치1에 더 몰렸다
- 호텔 경영에 젤다 컬래버, 모동숲 ‘고봉밥’ 업데이트 예고
게임일정
2025년
11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