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월, GOG.com은 게임 구매 후 30일 이내라면 플레이 시간에 관계 없이 무조건 환불하는 것으로 환불 정책을 바꿨다. 게이머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소식이었으나 이를 악용하는 유저가 늘어나리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 이후 GOG.com이 집계한 작년 구매건수 대비 환불 비율은 1.39%로 나타났다.
GOG.com은 지난 28일 공식 페이지를 통해 작년 주요 수치를 공개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환불 비율이다. 작년 2월에 게임 환불 조건을 대폭 낮춘 만큼 실제 환불율이 어느 정도였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환불 정책을 변경한 작년 2월부터 집계한 결과 상점 전체 환불 비율은 1.39%다. 환불 정책 변경 당시 GoG.com은 “우리는 유저들을 신뢰한다. 신뢰를 악용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달라. 그런 사람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30일 무조건 환불은 매우 실험적인 시도로 평가됐으나, 1.39%라는 수치는 이 정책이 악용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스팀의 경우 구매 2주 내에, 플레이 타임이 2시간을 넘기지 않아야 환불이 가능하다. 밸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환불 비율은 없으나 스팀에 게임을 출시한 개발자들은 평균적인 환불 비율을 8~9%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GoG.com 관련 주요 수치가 공개됐다. 우선 작년에 GOG.com MAU(월간 활성화 유저)는 2019년보다 208%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는 392% 늘었다. 작년에 출시된 신규 게임은 총 483개였고, GoG.com에 입점한 총 게임 수는 4,700개 이상이다. 전체 유저 중 73%는 만 18세에서 만 34세 사이이며, 싱글 플레이, 롤플레잉, 스토리 중심 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판매 순위는 RPG가 36%로 1위를 차지했고, 전략 22%, 액션 21%, 어드벤처 11%, 기타 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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