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보상 지급 오류로 홍역을 겪은 그라비티의 모바일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R'이 초강수를 뒀다. 뿌린 아이템을 회수하는 '네거티브 대책'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지티브 대책'을 내놓은 것. 그라비티는 12일 오후 5시, 공식 카페를 통해 '라그나로크R'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30만 체력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 모든 유저들에게 30만 체력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라그나로크R' (사진제공: 그라비티)

▲ 모든 유저들에게 30만 체력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라그나로크R' (사진제공: 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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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R' 이벤트 보상 오류로 홍역을 겪은 그라비티가 초강수를 뒀다. 모든 유저들에게 거액의 보상을 지급하기로 한 것.
그라비티는 12일 오후 5시, 공식 카페를 통해 '라그나로크R'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30만 체력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9일 실수로 지급된 것과 동일한 수치로, 현금 결제 시 약 250만 원 이상의 값어치다.
다만 9일 발송됐던 체력을 이미 소진했거나 환수 오류로 인해 아직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에 한해서는 데이터 확인을 거쳐 사용한 분량을 제외한 나머지만을 발송한다. 해당 보상은 13일 00시를 기준으로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지급 대상 캐릭터의 경우에는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그라비티 측은 이러한 초강수 해결책에 대해 "이번 방안은 그라비티 측에서 중국 개발사 측에 강력하게 제안한 것으로, 의견 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뒤늦게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단기적인 매출 감소나 게임 난이도 하락 등이 예상되긴 하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모든 유저가 공평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우선시했다"라고 보상 취지를 밝혔다.
'라그나로크R'은 지난 9일, 이벤트 보상 지급 시스템 오류로 인해 모든 유저에게 30만 체력(현금 250만 원 상당)을 지급했다가 1시간 20분 만에 서버를 닫고 긴급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잘못 지급된 체력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2차 문제가 발생했고, 게이머들의 반발이 크게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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