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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슴이 두근두근~ 에버에 첫발을 내딪다(에버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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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퀘스트 ① 친절아저씨의 에버퀘스트 기행

캐릭터명 : 친절아저씨
클래스 : 드워프 클레릭
서버 : 로드 나가펜

이제 30대에 들어선 나에게 '게임'이라는 세계는 지난 15년 동안 무한히 꿈을 심어주고 행복을 안겨주었으며, 여전히 참 좋은 친구이다. 4년 전 외국 친구로부터 RPG 3D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를 같이 하자는 권유를 받고 CD를 주문하기는 했지만 썩 내키지는 않았었다. 게임에 뒷전이 되어버린 직장생활을 언젠가는 바로잡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시작된 에버퀘스트. 하지만 지금은 나의 소중한 게임 No.1이 되었다.

이렇게 말을 하고 나니, 책장에 자리하고 있는 다른 게임들이 "그럼 우리들은 무엇이냐?" 라고 고함을 치는 것 같다. 지난 몇 년간 내가 구입한 온라인게임들... 좀 많다. 울티마 온라인, 에쉬론즈 콜,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 에버퀘스트. 그 외에 수많은 게임 패키지들이 책을 대신해서 책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 너희들도 좋은 게임이다. 하지만, 어쩌겠니~"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던 에버퀘스트가 한글판으로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기존 RPG게임의 틀을 3D라는 형식으로 옮겨놓은 새로운 환경의 온라인게임을 한국의 많은 RPG 매니아분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순수한 게이머인 나의 입장에서는 대환영이 아닐 수 없었다.

혼자만의 힘으로 캐릭터를 키우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온라인게임은 이미 너무나 많다. 다른 플레이어는 아이템을 팔기 위한 소비자에 불과하고, 좋은 아이템은 돈과 레벨만 올리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단순한 구성의 게임을 RPG라 칭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게임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기존 RPG의 틀에 충실한 직업의 세분화와 그룹 중심의 사냥 시스템, 엄청난 인공지능의 몬스터, 한계 레벨이 되거나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목표한 아이템 하나 구할 수 없고, 친구들이 없다면 모험 한 번 떠나지 못하는 그러한 게임. 기존 국내 게이머의 정서에는 조금 낯설게 다가 올지도 모르는 게임이지만 RPG라는 장르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분, 무한한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에버퀘스트를 자랑스럽게 권한다. 자, '친절아저씨'가 소개하는 에버퀘스트로 여행을 떠나보자.

한글판 에버퀘스트를 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행문'이라는 이름 아래 글을 써 본다(후들후들, 긴장, 초조). 오늘은 게임의 설치 방법, 캐릭터의 생성, 플레이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소개하고, 차차 본격적인 나의 모험담을 이야기하려 한다.


에버퀘스트 ① 친절아저씨의 에버퀘스트 기행


우선,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홈페이지(www.everquest.co.kr)를 방문했다. 메인 화면 하단의 Downloads 클라이언트로 가서 온라인 설치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실행시켜 보니, 예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체 설치용 클라이언트로 게임을 다운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렇게 할 경우 새로운 패치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나는 전자의 방법으로 게임을 설치했다.

이제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엇을 선택할까? 나는 단순하고 성질이 급한 드워프를 사랑하는 사람이기에(-_-;) 드워프 종족이 선택 가능한 직업을 살펴보았다. 클레릭, 팔라딘, 로그, 워리어 이렇게 4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가 있었다. 로그나 워리어는 60레벨까지 해봤으니 이제는 클레릭을 키워서 사람들을 많이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챈터도 56레벨, 네크로와 매지션도 55레벨까지 해 봤으니. 내 자랑이라고? 어흑, 아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에버퀘스트에 매료되어 보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다. 에버퀘스트를 시작하고 처음 두 달 동안은 회사에 매일 지각하고 체중도 4kg이나 줄었다. 이 게임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오는지 안 해본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나같은 RPG광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잠깐!

게임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많은 종족과 직업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성격과 게임 스타일에 어울릴까 고심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럼 여기서 잠깐 종족과 직업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1. 종족 :
게임 내에 존재하는 여러 신들은 제각기 의도한 바를 위해 자신들의 추종자를 창조했다고 한다. 에버퀘스트에는 모두 14종족이 존재하는데, 그들이 바로 신들의 창조물이다. 신들의 특성에 따라 창조물들의 성향 또한 가지각색이다. 우리는 14개의 창조물 중에 하나의 종족을 선택해서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노룩, 카직-툴 같이 악의 신들을 숭배하는 다크엘프, 오우거, 트롤, 익사르 등의 종족은 적대적인 성향이 강하고 폐쇄적이다.

2. 직업 :
게임 내에 존재하는 직업은 모두 15개가 있지만, 종족마다 제한된 몇 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기존의 RPG게임과 다르지 않다. 의심이 많고 극히 단순하며 돈을 좋아하는 드워프가 마법사라는 직업을 가지면 이상하지 않겠는가? 직업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성격과 실생활에서의 여건을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어느 직업을 막론하고 혼자서는 쉽게 성장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에버퀘스트의 직업과 종족을 조합하면 총 72개의 조합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이를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만(정말 아쉽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에버퀘스트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보기 바란다. 현재의 한글 에버퀘스트에서는 바쉬르 종족과 비스트로드는 선택할 수 없다. 루클린 확장대륙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한다.


에버퀘스트 ① 친절아저씨의 에버퀘스트 기행


종족과 직업을 선택했다면, 캐릭터 생성시에 주어지는 보너스 능력치를 어느 부분에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자.

힘과 체력의 상징 드워프

캐릭 생성 창의 우측을 보면, 선택한 종족과 직업에 따라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기본 값과 보너스 능력치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전사 계열의 직업은 힘, 체력, 민첩도, 능숙도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보너스 능력치를 소비하면 된다. 마법을 사용하는 직업은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분류를 할 수 있다. 위자드, 네크로맨서, 인챈터, 매지션 같은 순수 마법사들은 지능(Int)에 보너스 능력치를 투자하면 마법 사용시 필요한 마나의 양을 늘릴 수 있고, 인챈터의 경우는 매력 부분에도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챈터가 사용하는 마법은 일시적으로 상대를 유혹하거나 환영을 유발시키는 마법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능력을 백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전자의 매력 수치가 높아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클레릭, 드루이드, 샤먼 같은 직업은 마법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마나의 원천이 순수 마법사들과는 다르다. 지혜가 높을수록 마법 시전시 소비되는 마나의 양이 늘어난다.

주어진 보너스 능력치를 투자했으면 '다음' 버튼을 누른다. 이번에는 자신이 믿고 따를 신을 선택해야 하는 순서다. 자신의 종족과 선택한 직업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신들이 제한되어 있다. 이 부분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노라쓰(Norrath)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노라쓰는 에버퀘스트의 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캐릭터의 생성 이후에 게임에 들어가면 자신의 직업에 따라 시작하는 장소가 다르지만, 대부분 자신의 해당 길드 하우스 근처에서 시작하게 된다.

우선, 자신의 차림새(I)를 열어보면 자신의 길드 마스터에게 전해줘야 할 편지가 있다. 편지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하면 "(아무개)에게 이 쪽지를 전하시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나 역시 쪽지에 적혀있는 길드 마스터를 찾지 못해 처음에는 한참 동안 갈팡질팡했었다. 침착하게 자신이 시작한 곳의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이에 있다. 쪽지를 전해주면 길드 유니폼 상의를 받게 되고, 순수 마법사들에게는 로브가 주어진다.

헉... 아줌마다


에버퀘스트 ① 친절아저씨의 에버퀘스트 기행


이제 사냥터로 떠나야 하는데, 출구를 모르면 많은 시간을 도시 안에서 소비하게 된다. 나도 길을 몰라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에는 지도 관련 사이트 부분을 모두 프린트해 놓고 필요할 때 마다 참고하고 있다. 170개가 넘는 그 많은 존의 지리를 어떻게 기억할 수가 있단 말인가. 그 옛날 매뉴얼 하나 보지 않고 게임의 끝을 보는 것이 진정한 재미와 제작자의 의도를 공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나 역시 에버퀘스트를 하면서는 관련 자료를 200여 장 넘게 프린트했다. 게임의 진정한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에버퀘스트 경험자로서의 생각이다. 에버퀘스트의 지도는 대부분 관련사이트(www.eqatlas.com/kr/atlas_kr.html) 를 참고하면 얻을 수 있다.

드워프의 도시 칼라딤을 떠나 처음 발을 내디딘 곳이 부처블럭 산맥이다. 마을 앞에 나가 보니 우리 동족들이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었다. 흐흐흐? 반갑기 그지 없었다. "이봐요, 같이 해요.. ^^*"

나의 살던 고향은~

1. 무조건 몬스터는 나보다 훨씬 강하다고 믿어주자. 우선 그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내가 강해지는 길이다. 기존의 게임에서는 몬스터들의 행동이 매우 단순하고 플레이어보다 느리며, 동족에 대한 보호본능 같은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제 그러한 고정관념을 떨쳐 버려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들은 매우 단결되어 있고 당신보다 똑똑하다. 물약을 마셔가며 마우스만 클릭하는 습관을 버리고 사냥터와 몬스터의 특성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한다.

2. 기본적으로 모든 방향키와 명령키가 초기값을 가지고 있지만 사냥에 앞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키 설정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게임 상단에 창선택 창이 있다. 그곳에서 설정창(왼쪽에서 3번째, 기본값 Alt+O)을 열어보면 게임 내의 여러 옵션을 조절할 수가 있다. 메뉴 상단을 보면 키설정 부분이 있다. 우선 이동과 명령에 관한 키는 자주 사용되는 부분이니, 각별히 신경을 써서 설정을 해두어야 한다.

원하는 대로 설정하자

3. 전투 전에는 항상 몬스터와 자신의 레벨 차이를 가늠( C 버튼)해서 공격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늠을 해 보면, 여섯 가지 색깔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혼자서 사냥을 할 경우, 가누기 결과 파란색으로 설명된 몬스터까지는 잡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몬스터는 어렵다. 간혹 파란색으로 가늠이 되는 몬스터도 혼자서 못 잡을 경우가 있으니, 가급적이면 그룹을 만들어서 사냥을 하는 것이 좋다.

- 연두색 : 나보다 저 레벨 몬스터. 죽여도 경험치를 얻지 못한다.
- 하늘색 : 나보다 저 레벨 몬스터. 죽이면 소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 파란색 : 나보다 저레벨 몬스터. 죽이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혼자 사냥을
- 하기에 위험한 몬스터도 있다.
- 하얀색 : 나와 같은 레벨. 죽이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혼자 사냥을 하기
- 에 위험하다.
- 노란색 : 나보다 1-2레벨 높은 몬스터. 그룹으로 사냥을 해야 한다.
- 빨간색 : 나보다 3레벨 이상 높은 몬스터. 그룹으로 사냥을 해도 다소 위험
- 하다.

초반 심리전이 중요하다

난 한놈만 패!


에버퀘스트 ① 친절아저씨의 에버퀘스트 기행


부처블락 산맥에서 파란색 박쥐를 잡고, 때론 과감하게 흰색 새끼 고블린과 맞서가며(때론 가드에게 도망치기도 하고. 아니, 자주. -_-; 참고로, 사냥중 위험에 처했을 땐 재빨리 가드가 있는 곳으로 도망치자. 다리는 짧지만 귀여운 드워프 가드가 나를 지켜준다) 전투를 벌이다 보니, 어느새 채팅 창에 "네 번째 고비를 맞을 각오를 단단히 하십시오!"라는 반가운 메시지가 보인다.

4레벨이 되고 보니, 클레릭 신분으로 혼자서 사냥을 하기는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튼튼한 탱크를 찾아보기로 했다.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앗! 저기 혼자서 바쁘게 사냥을 하고 있는 드워프 발견!! 그와 그룹을 하려고 귓속말을 했더니 더욱 열심히 사냥에 열중하는 것이 아닌가. 흑, 클레릭인 내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 나를 보호해줄 강한 워리어가 필요했던 나는 포기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건넸다.

"안녕하세요. 저는 클레릭인데요. 귓속말을 드렸는데 대답이 없어서."
"귓속말은 어떻게 하는데요?"
(아차, 그렇지! 중요한 부분을 그냥 지나칠 뻔했다)

에버퀘스트에는 많은 채팅 관련 명령어가 있다. 모든 명령어 앞에 ' / '를 치고 시작한다. 영어 명령어만 알고 있었던 나 역시 가이드 북을 찾아서 봐야 했다. 나는 모든 명령어를 정리해서 모니터 옆에 붙여 놓았다.

/말 : 일반적인 대화 채널로, 주의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들을 수 있다.

/귀 [플레이어 이름] : 특정 플레이어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같은 존에 있지 않아도 게임상에만 존재하면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다.
(예 : /귀 혹은 /귓속말 드워프 안녕하세요 드워프님)

/외 : 자신이 있는 해당 존의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하는 것.
(예 : /외 혹은 /외치기 사람 살려요)

/고 : 자신이 있는 해당 존의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고함을 치는 것.
빨간 글씨로 표시되기 때문에 매우 급박한 상황이나 모든 이에게 알려야 할 내용이 있을 때 사용하면 된다. 일반적인 내용은 '/외치기'를 사용한다.
(예 : /고 혹은 /고함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마을로 오고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매매 : 물건을 거래하고 싶을 때, 자신이 있는 지역의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하는 것.
(예 : /매매 브론즈 스워드 판매합니다. 백금 2닢입니다. 귓말 주세요.)

/그 :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원만 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하는 것.
(예 : /그 혹은 /그룹 저 치료 좀 해주세요.)

/길 : 자신의 길드원들이 들을 수 있도록 말을 하는 것.
(예 : /길 혹은 /길드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입니다.)

그런가 하면, 타인의 정보를 보는 방법과 자신에 대한 정보를 남이 볼 수 없게 하는 명령어도 있다.

/누구 [플레이어이름] 전체 : 해당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같은 존에 있지 않아도 플레이어가 게임 상에 있다면 볼 수 있다.
(예: /누구 드워프 치료사 전체 혹은 / 드워프 치료사 전체 '누구'라는 말을 치는 대신에 '/' 를 치고 한 칸을 띄우면 된다.)

/비 : 비공개 모드이다. 자신의 정보를 타인이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다.
(예: /비 혹은 /비공개)

/롤 : 비공개 모드와 비슷하지만, 자신이 길드에 소속되어 있다면 길드 이름은 보여진다.
(예: /롤 혹은 /롤플레이)

/자리비움 [내용] : 게임을 하다가 잠시 다른 용무로 인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자신에게 들어오는 귓속말에 자동으로 대답을 해주는 기능이다. 내용에 아무것도 적지 않는다면 단순히 "자리비움 상태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보내준다.
(예: /자 혹은 /자리, /자리비움 잠시 식사 중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다 보니 끝이 없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어구의 머리말만 치면 된다.

"휴~~ 어때요? 어렵지 않죠?"
"네에, 고맙습니다. 이런 게임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네요." (아싸!! 그는 이 게임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팀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 저는 직업이 클레릭입니다. 그룹할까요?"
"저는 초보라서 잘 모르는데요. -_-;;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친절아저씨는 그룹을 지어 사냥할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를 언제 키워 사람 만드나. 하지만, 좋은 것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했다. 나에게 너무나 좋은 게임,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준 에버퀘스트를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도 기쁜 바이다.

다음부터는 본격인 그룹 사냥과 간단한 퀘스트를 진행해볼까 한다. 친절아저씨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언제든 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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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98년에 출시된 에버퀘스트는 99년에 울티마 온라인을 누르고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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