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임기자들은 왠지 낯설고 멀리 떨어진 존재처럼 느껴지지 않았나요? 창간 6주년 특집으로 과감하게 선보이는 7명의 기자 소개과 그들의 하루일과, 또 지난 6년간 게임메카의 가장 인기있었던 기사들을 한꺼번에 모았습니다. 그동안 기사를 통해 이름만 보아왔던 게임메카 기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들의 숨겨진 사생활과 기자로서의 고민, 그리고 게임메카의 모든 것이 지금부터 낱낱히 공개됩니다!!!
(1) 게임메카 7인, 나는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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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규 팀장- 유일한 3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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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 PC게임 전문잡지 피씨파워진에서 기자로 활동, 현재 게임메카 팀장을 맡고 있음. '가브리엘', '액숀좀비', '강력숫사자' 등 다중인격적 닉네임으로 활약. 팀장의 권리를 남용해 원고는 안쓰고, 기자들만 집중적으로 갈구고 있음(개인적으로 이 짓거리를 무척 즐기고 있음). ▲ 성격: 극히 '좀비'스러움. 인생의 풍파를 만나 파랑좀비로 변했지만 과거 파워진 시절에는 젊고 말랑말랑한 녹색좀비 였음. ▲ 게임: 왕년에 어드벤처 매니아. 바이오하자드와 메탈기어 시리즈에 미쳐있음. 하지만 리니지 2로 영생받고 온라인게임에 심취. ▲ 소감한마디: 스타아~~~츠!!(바이오하자드 3의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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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정 기자- 네이버에서 '게임메카 미카짱'을 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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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 게임잡지 넷파워에서 '미카짱'이란 닉네임으로 1년 9개월 간 기자생활 ▲ 성격: 조용한 편이지만 사상이 '아주 조금' 특이함(지하철에서 미소년 도촬 등). ▲ 취미: 일본문화탐방 & 미소년 홀릭 ▲ 게임: 길드가입이나 친구요청 무조건 거부(사실은 같이 하고 싶은 욕구 충만하지만, 상대방이 답답해서 결국엔 모두 도망침 ㅠㅠ) ▲ 소감 한마디 "왜 게이머들은 미소녀만 좋아할까요(그동안 미소녀만 죽어라 인터뷰한 기자)? 미소'년'에 관심있는 게이머들은 제 메일로 살짝 제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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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소 기자- 게로 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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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 무승 무패 ▲ 성격: 쓸만합니다. ▲ 취미: 저금통 모으기, 말 안하기, 쇼핑 ▲ 게임: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서 보드게임 한 판. ▲ 소감 한마디 "기로로로...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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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희 기자- 갈!팡!질!팡! 제멋대로 살아온 2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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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강하고 독선적인 동시에 섬세하고 유약함. 카페인 중독, 자의식 과잉, 조울증 증세(심각). ▲ 취미: 도서관, 축구장, 오락실, 기도하고 놀이하고 투쟁하는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장소에 애착을 느낌. P.S 예전 안양축구광(狂)팬. 프로축구 연고이전 결사반대-_-)/ ▲ 게임: 인생보다 흥미진진한 게임은 없다. ▲ 소감 한마디 "현재 식도락과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높은 앵겔계수에서 벗어나고자 다이어트 (고려)중입니다. (늘 저녁마다 뭐 먹을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맛집 추천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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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민우 기자- 현재 객원기자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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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OTL + 망상가 + 실속파 + 소심 + 게임 라이프 + 오타쟁이 = 나민우 ▲ 취미 : 잠자기, 공원에서 산책하며 상상의 나래 펴기(대부분 망상), 올드게임 수집 ▲ 게임: TRPG, WOW호드파, 스포츠 게임 외엔 모두 OK. ▲ 소감 한 마디 : 인간은 유희적 동물이다. 잘 노는 것도 웰빙이다. KGCA 게임 아카데미 7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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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재윤 기자- 시골뜨내기1. 현재 매일 밤 홍대 주변 배회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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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활발하지만 가끔 혼자있을땐 우울해지는 성향이 있음.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함. ▲ 취미: 여행 & 게임(장르불문) ▲ 게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해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최근 자꾸 단순 퍼즐쪽에 눈이감(퍼즐보블,테트리스,네모네모로직,스도쿠 등). ▲ 소감 한마디 "기자생활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되가는군요. 아직까지는 배울것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지만 진짜 열심히해서 선배님들처럼 저 또한 멋드러진 기사로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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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권 기자- 시골뜨내기2. 현재 험난한 서울 생활 적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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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과묵, 숫기 없음, 다혈질. ▲ 취미: 독서(판타지, 무협지, SF),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감상(잡식) ▲ 게임: TRPG와 보드 게임이 주 관심사(이쪽으로 환장한 놈이라고 생각하시길). 최근 FPS 쪽으로 심취해 있음. ▲ 소감 한마디 "게임메카 기자가 된지 어언 한달. 일은 재밌지만… 정말 힘듭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시골에 계신 어머니의 한마디, "이거 나도 쓸 수 있겠다" 어깨를 내리찢는 한마디로 왠지 최근들어 어깨가 쑤시고 무겁습니다. OTL." |
→잠깐! 명색이 특집기사인데 여기서 끝난다면 아쉽지 않습니까? 다음 페이지에는 게임메카 기자들의 하루를 낱낱히 파헤친 초!특!급! 카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지금 나가려는 당신! (3)페이지 11번째 그림의 당사자가 될지도. 후후...
(2) 게임메카 기자들의 하루



(3) 2006 게임메카를 소개한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게임메카에는 게임계 뉴스, 프리뷰, 리뷰 등의 게임 정보뿐만 아니라 게이머존, 커뮤니티존, 그리고 이번에 생긴 MP존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뉴스나 게임기사만 보고 지나쳤다면 잠시만 느긋하게 게임메카를 둘러보세요. 더욱 새롭고 풍부한 게임 속 이야기들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겁니다!
★ 게임메카(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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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게임계 소식과 온라인, 비디오, PC 게임들의 정보를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 게임메카. 기자들이 열심히 발로 뛰어 얻은 정보들이 모여 지금의 게임메카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각종 뉴스와 게임 프리뷰, 리뷰 그리고 다양한 특집기사들.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마음에 드는(혹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가 있다면 주저말고 팍팍 댓글을 달아주세요. 겸허한(-_-)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MP존(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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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7일 새롭게 선보이는 MP존! 어떤 곳인지 조금 낯설다구요? MP존은 게임전문웹진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혁신적인 개념의 사이트로서, 기존 사이버머니와 같은 MP를 이용해 보다 질 높은 공략기사와 정보를 얻고 각종 게임쿠폰과 경매 이벤트 참여, 벨소리까지 다운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참, MP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골드(혹은 일반) 회원에 가입하시거나 본인이 게이머존에 올린 글이 추천받으면 자동적으로 MP가 쏙쏙 들어온답니다. 지금 당장 시도해보고 싶다면 저 위의 'MP존 바로가기'를 클릭해보세요~!!
★커뮤니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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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 정말 왕도가 없을까? Oh~ NO!!! 게임메카에는 '게임의 왕도'를 알려주는 사이트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우메카, 썬메카, 그라나도메카 그리고 새로 생긴 R2메카까지 게임메카 안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와우를 하는 게이머들 중 와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와우메카를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죠? 이렇게 해당 게임의 퀘스트, 지도, 몬스터, 아이템 정보 등 상상할 수 없는 많은 게임 속 정보들이 가득차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보다 즐거운 게임세상을 느껴보세요!
★ 게이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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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평소 웹진의 댓글로만 다른 게이머들의 생각을 어렴풋이 추측해볼 수 있었지만 역시 댓글만으로는 부족하겠죠. 게임메카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목마른 게이머들을 위해 '게이머존'이라는 자리는 마련했습니다.
게이머 스스로가 올리는 게이머뉴스, 게이머토크, 게이머지식인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직접 꾸려가는 곳이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죠. 게이머 여러분, 이젠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말고 맘껏 게이머존을 이용해보세요. 좋은 글로 추천받아 MP도 얻고 자신의 생각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아니, 벌써 글을 올리러 가시는 성급한 분들이 눈에 보이네요. ^^
(4) 게임메카 이렇게 만들어진다!
게임메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앞서 소개한 게임메카 기자 7명이 사이트를 모두 관리하는 걸까요? 오~ 설마요!! 기자 7명만으로 이 큰 사이트를 관리하지 못하죠. 게임메카 뒤에는 그 몇 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게임메카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숨겨져 있던 게임메카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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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바로 게임메카 사무실! |
★ 게임메카 웹컨텐츠팀
웹컨텐츠팀은 게임계 소식과 정보를 시시각각 올리는 기자들이 있는 팀입니다. 게이머들과 기사로써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치기 때문에 게임메카를 방문하는 게이머들에게 가장 익숙한 팀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바쁘게 취재를 하고 게임 공략을 쓰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게임을 하는 기자들. 웹컨텐츠 팀의 일상입니다.
★ 게임메카 웹디자인팀
지금 보이는 예쁜 게임메카 사이트의 디자인은 모두 웹디자인팀의 손을 거친 디자인들입니다. 게이머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기사들을 볼 수 있도록 항상 고심하고 있죠. 아무리 기자들이 글을 잘 써도 제대로 볼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 되겠죠? 새로 열린 MP존을 비롯해 게이머존, 커뮤니티존 등 게임메카의 모든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다지인팀이 있기에 게임메카의 기사가 더욱 빛이 날 수 있습니다.
★ 게임메카 운영기획팀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와 그 게임을 게이머들이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GM. 웹컨텐츠팀의 기자들이 개발자라면 운영기획팀은 게임메카의 사이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게임메카의 GM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문의에 답변을 달아주고 게시판 글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현재 게임메카 사이트가 얼마나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언제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메카를 만들기 위해 운영기획팀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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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를 위해 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는 게임메카 식구들 |
★ 게임메카 마케팅팀
게임메카 사이트에서 이벤트에 참여해보신 적 있나요? 게이머들에게 기사뿐만이 아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마케팅팀이라고 할 수 있죠. 게임을 하면서도 이런 이벤트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다? 이벤트 없는 게임은 앙꼬없는 찐빵이라 할 수 있죠(^_^). 이처럼 게임메카도 게이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된 창간 6주년 이벤트에 당첨되시면 마케팅팀에 감사의 인사라도 한번 써주세요!
★ 게임메카 온라인 사업팀
온라인 게임을 즐겁게 하다 갑자기 서버점검이란 말이 나올 때가 가장 화가 나지 않나요? 온라인 사업팀은 이렇게 게임메카의 사이트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서버를 운영,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강남에 있는 서버실에 가서 하루종일 점검을 한답니다. 참고로 건강한(?) 우량 서버를 유지하기 불철주야 밤샘작업을 하는 팀이기도 하죠.
참, 혹시 게임메카를 비롯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 서버들이 밀집해있는 서버실이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하지 않았나요? 자, 게임메카가 누굽니까? 창간 6주년 특집으로 서버실을 극비 촬영해왔습니다. 아래를 보시죠!!!
[또 하나의 깜짝 공개! KIDC]
조심! 이곳의 전원만 내리면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들이 모두 멈춘다!
KIDC(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 이곳에서는 게임메카의 서버를 비롯해 수많은 한국 게임업체들의 서버가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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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C 입구. 서버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삼엄한 경비를 뚫어야한다 |
▲ 굉장한 소음 속에서 돌아가고 있는 서버실 풍경(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점검을 위한 컴퓨터가 각 서버마다 마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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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이 게임메카의 모든 데이타들이 저장된 곳(엔지니어들은 여기 보이는 기계와 데이타들만 봐도 실제 온라인 게임의 동접자수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
▲ 깔끔한 앞면에 비해 수많은 선들이 복잡하게 뒤엉킨 뒷면(자칫 잘못해서 전원 하나 빠지면 서버가 그대로 멈춰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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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듣던 서버점검은 이런 식으로 컴퓨터에 선을 연결해서 한다 |
▲ 바닥 아래에도 선이 연결되어 있어 바닥에 앉아 점검하기도 한다 |
(5) 1999~2006년 게임메카 기사 Best 6
지난 6년간 게임메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사는 어떤 기사일까요? 이번 6주년 특집기사에서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2006년은 현재 진행형으로 제외 ) 기사들 중 게이머들에게 가장 화제가 되었던 기사를 연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6년, 그 굴곡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 Best 1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엄청난 정보! 진실은 밝혀졌다 (2003.08.25)
"단독! 최초! 모든 와우 기사는 게임메카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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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게임메카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대대적인 '게임메카 3.0' 개편으로 지금 보이는 게임메카의 모습이 갖추어지게 된 것이죠. 이를 기점으로 기사들의 조회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게임메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게임웹진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메카의 인기에 또 하나의 일드공신이 있었으니, 당시 게이머들 최대의 관심사였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이때부터 블리자드가 제작하고 있는 ‘와우’의 정보가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빌 로퍼 "WOW 베타는 미국과 한국에서만 진행",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종족추가 루머 사실상 확정, 유럽 "왜 한국만 WOW 베타에 포함되냐" 반발 등 당시 게임메카 기자들은 와우 기사 올리기에 그야말로 필사적이었죠.
그후 2004년 오픈베타테스트를 거쳐 2005년 1월 상용화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불어닥친 와우 불매운동. 얼마전 와우는 24,750원에서 19,800원으로 대폭 가격이 인하되어 또 한번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각종 사건들로 인해 이래저래 골치아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와우는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게임메카 기자들에게도 애정을 받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요?
★ Best 2
게임속 왜곡된 우리역사 (2004-08-14)
"게임메카로 인해 우리는 '한국의 게이머'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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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게임속 역사왜곡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기사. 단순한 오락거리로 치부했던 게임 속에서 엄청난 역사왜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이 기사는 2004년 당시 게이머들의 울분을 터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기사는 중국, 대만, 일본 게임들을 대상으로 '환상삼국지'에서 사악한 악마로 묘사된 치우천황, 국내 온라인 게임 '시아'가 중국으로 수출되면서 바뀐 배경 스토리(중국 시아에서는 치우천황이 악마에게 현혹되어 전쟁을 일으키는 악의 화신으로 등장), '징기스칸 4'에서 변방의 약소국으로 묘사된 고려 등 게임 속에서 왜곡된 우리 역사를 낱낱히 보여주었죠.
기사를 본 게이머들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우리 모두 각성해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자", "우리 게임 개발업체에서 제대로 된 한국 역사 게임을 만들어보자" 등 감정섞인 댓글이 수없이 이어졌습니다.
얼마전에도 일본 해양탐사선이 독도부근으로 출항하게 된 문제로 일본 게임에서의 우리나라 역사 왜곡 문제가 다시 대두되기도 했죠. 계속해서 화자되고 있는 게임 속 역사 왜곡 문제, 기자나 게이머들이 울분을 터트리는 것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 Best 3
“결국, 사고쳤다!!" 미행 2, 게임 모방 성폭행 발생 충격 (2001-06-30)
"게이머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바로 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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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 공식 한글 풀버전 패치, 화이트데이 불법복제 논쟁 등 여러 사건과 소식들이 기사로 올라왔던 2001년. 하지만 그중 게이머들의 마우스를 가장 많이 클릭하게 만든 기사는 바로 '미행 2, 게임 모방 성폭행' 기사! 지금이야 게임을 모방한 범죄가 기사로 올라온다면 '또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때만 해도 게임을 모방한 범죄, 그것도 성추행 사건은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친구의 누나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서모씨와 최모씨. 그들은 서씨의 공익요원 동료 누나가 자취하는 방에 침입해 번갈아 성폭행했는데,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일본판 륜 게임인 미행 2를 실제로 해보려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강간을 소재로 한 이 게임은 2001년 국내 통신가를 떠돌면서 이와 같은 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다시 2004년 후속작 미행3가 일본에서 발매된지 하루만에 국내 와레즈를 통해 유포되었습니다.
미행 시리즈를 제작한 개발사는 미행 3를 마지막으로 게임개발중단을 선언하고 영화산업에 진출하고자 헐리우드로 입성한다고 발표했는데, 그들이 만든 영화는 또 어떤 뒷골목을 떠돌고 있을지 실로 궁금해진집니다.
★ Best 4
NC 소프트, 리니지 2 제작한다 (1999.10. 16)
"1999년, 게임메카의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아쉽게도 1999년 해당 기사가 없어 2002년 리니지2 클로즈 베타 체험기 기사를 대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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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현재 XL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당시만 해도 NC소프트의 개발실장이었습니다. 그는 이 기사에서 "리니지 2는 풀 3D로 제작할 것이며 올 2000년에 베타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죠.
게임메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당시 평균 조회수의 100배에 달하는 조회수를 보인 리니지 2 개발 소식. 이것은 그때의 게이머들이 '리니지'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한 단면이었습니다.
물론 리니지 2는 기사에서 말한 2000년이 아닌 2년 후인 2002년, 첫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지만, 개발당시 3D 온라인 게임 서비스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만큼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임에는 틀림없을 겁니다.
★ Best 5
넥슨사태의 전모를 밝힌다! (2005.07.07)
"2005년 넥슨사태의 모든 것, 게임메카가 현장에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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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8일 넥슨이 PC방을 대상으로 새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생결단으로 달려드는 인문협과 새 요금제를 관철시키려는 넥슨. 이종격투기를 방불케하는 두 집단 간의 싸움으로 인해 애J은 게이머들만 혼란에 빠지게 되었죠.
넥슨사태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이 기사에서 인문협은 "새롭게 변경된 요금제를 도입하면 약 200~300% 이상 요금이 인상된다"고 주장하고, 넥슨은 "일부의 PC방을 제외한 나머지 PC방들은 오히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요금제"라며 서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기사를 본 게이머들은 "넥슨을 비롯해 우리나라 메이저 온라인게임업체들 모두 돈만 밝히는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인문협과 넥슨 둘다 똑같다. 유저들 입장은 생각지도 않은채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며 격양된 목소리로 화를 냈죠.
2006년 지금, 넥슨은 넥슨사태에서 실추된 기업이미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개도 키워준 주인은 물지 않는다” 집회 당시 외쳤던 인문협의 구호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지금의 살벌한 온라인 게임 시장을 제대로 꼬집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 Best 6
리니지 최초의 레벨 50 캐릭터 구문룡, 그는 누구인가? (2000-12-10)
"게임메카, 구문룡의 실체를 전격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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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게임메카 사이트에 갑자기 난리가 났습니다. 리니지 최초로 레벨 50을 달성한 주인공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것!
그동안 리니지 내에서 '불가능한 레벨'로 불려온 레벨 50의 주인공인 '구문룡'이라는 기사캐릭터. 이 어마어마한 캐릭터의 주인은 알고보니 2명의 아들을 둔 평범한 피자가게 주인 정명훈 씨(34)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가게 운영과 함께 12시간 이상 살인적인 플레이를 해온 그는 게임메카와의 인터뷰 중 '좀 더 손쉬운 레벨업 요령'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죠.
"렙업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거죠. 채팅도 줄이고... "
그야말로 리니지 지존다운 대답이었습니다.
몇년 후 레벨 80을 찍으며 리니지 서버 전체에서 가장 높은 레벨을 달성한 '포세이든'이 등장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구문룡'은 '포세이든'과 함께 리니지의 역사적인 인물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진다. 리니지라는 험난한(?) 세계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사라진 그들은 과연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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