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알고보자" - 우승후보를 점친다
브라질, 잉글랜드, 독일 등 2002 한일 월드컵의 마지막 승자가 서서히 가려지고 있다.
최고의 기술과 힘, 투지가 뜨거운 이번 월드컵의 최종 승리는 과연 어느 팀으로 돌아갈 것인가. 신만이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꺾은 한국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여기서는 제외하겠다.
영원한 우승후보 - 브라질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항상 우승 후보로 통한다. 이번 2002 한일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간신히 턱걸이로 통과했지만 본선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경쟁국인
아르헨티나가 탈락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 높아보인다
브라질은 전통적인 남미 축구를 구사한다. 남미 축구는 개인기와 짧은 패스를 중시하며 중앙돌파에 이은 슈팅을 날린다. 이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 후보로 손 꼽히는 이유에 세계적인 스타가 밀집해 있다는 사실도 있다. 호나우두를
비롯하여 히바우두, 호나우딩요, 카를로스, 주닝요 등 이들 스타가 하나의 팀으로 출전하는 것도 놀라울 지경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출전하고 미드필드에 호나우딩요, 주닝요가 플레이메이커를 담당하며 카를로스의 공포의 왼발킥은
전설적이다. 주닝요는 신장이 165cm에 불과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넓은 시야, 적절한 볼 배급으로 브라질 부동의 주전이며
키를로스도 작은 키로 왜소한 체구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각도를 자랑한다. |
<브라질 지도, 남미에서 가장 크며 수도는 브라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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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을 막는 6번 선수의 특이한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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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용을 쓰면 저런 표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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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4-4-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지만 상대에 따라 운용 방식이 달라지며 중아에 밀집된
다이아몬드 형태로 게임을 풀어 나간다. 브라질도 약점은 있다. 공격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탁월한 것에 비해 수비가 불안하다.
만약 브라질이 이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수비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다.
2002 피파 월드컵보다는 위닝 일레븐 6에서 브라질은 개인기의 절정을 보여준다.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점은 골을 넣기
어려운 지점에서도 잘 들어간다는 것. 개인기에 자신있는 게이머라면 브라질을 적극 권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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