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국내 진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제 내년이면 플레이스테이션 2(이하 PS 2) ‘한국판’과 귀무자 ‘한글판’을 떳떳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에 힘겨워 하며 낑낑거리는 것도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눈물을 흘리며 게임을 구입하는 것도 이젠 안녕이다.
대부분의 비디오 게이머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온갖 루머로 인해 도대체 언제 구입해야 하는지 종잡지 못했던 게이머들은 마음의 안정을 잡은 모양이고 이미 PS 2를 지니고 있는 게이머들도 타이틀 호환만 된다면 대환영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음지에서 양지로 나서 정당하게 PC 게임과 경쟁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는 의견이다.
이번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설립은 실은 매우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X 박스에 대한 견제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소니는 이미 아시아 게임 시장에 대한 공략을 선포했다. 이는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X 박스가 세계로 확산되기 전에 아시아 지역을 미리 움켜쥐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제 그 핵심은 우리나라다. 200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 박스와 국내에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전쟁의 승패는 곧 많은 서드 파티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위치와 직결된다.
또 하나, 생계와 직결된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대대적인 용산의 판도 변화다. 그동안 일본보다 높은 가격으로 솔솔한 재미를 보았던 매장과 보따리 장사들은 다른 대책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 정품으로 승부를 걸든지 아니면 업종 전환을 하든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단속의 칼날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이제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변할 것이 자명해졌다. 비디오 게임 잡지도 서너 권 더 창간될 것이고 게임 웹진들도 새로운 방향을 포함하거나 수정할 것이다. 여기에 PC 게임과 온라인 게임도 비교되고 각 게임에 대한 우위경쟁도 맞붙어서 한 참 동안은 어지러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를 평정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여전히 우리나라는 PC게임 강국으로 선포될 것일까 아니면 PS2나 X 박스의 위력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혹은 온라인 게임과 결합된 전혀 새로운 어떤 괴물이 도래할 것인가. PS 2의 국내 상륙은 앞으로 다가올 전쟁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대부분의 비디오 게이머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온갖 루머로 인해 도대체 언제 구입해야 하는지 종잡지 못했던 게이머들은 마음의 안정을 잡은 모양이고 이미 PS 2를 지니고 있는 게이머들도 타이틀 호환만 된다면 대환영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음지에서 양지로 나서 정당하게 PC 게임과 경쟁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는 의견이다.
이번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설립은 실은 매우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먼저 X 박스에 대한 견제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다. 소니는 이미 아시아 게임 시장에 대한 공략을 선포했다. 이는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X 박스가 세계로 확산되기 전에 아시아 지역을 미리 움켜쥐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제 그 핵심은 우리나라다. 200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 박스와 국내에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전쟁의 승패는 곧 많은 서드 파티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위치와 직결된다.
또 하나, 생계와 직결된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대대적인 용산의 판도 변화다. 그동안 일본보다 높은 가격으로 솔솔한 재미를 보았던 매장과 보따리 장사들은 다른 대책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 정품으로 승부를 걸든지 아니면 업종 전환을 하든지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단속의 칼날도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이제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변할 것이 자명해졌다. 비디오 게임 잡지도 서너 권 더 창간될 것이고 게임 웹진들도 새로운 방향을 포함하거나 수정할 것이다. 여기에 PC 게임과 온라인 게임도 비교되고 각 게임에 대한 우위경쟁도 맞붙어서 한 참 동안은 어지러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호를 평정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여전히 우리나라는 PC게임 강국으로 선포될 것일까 아니면 PS2나 X 박스의 위력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혹은 온라인 게임과 결합된 전혀 새로운 어떤 괴물이 도래할 것인가. PS 2의 국내 상륙은 앞으로 다가올 전쟁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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