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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리뷰 -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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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리뷰 -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북미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이하DAoC)'이 국내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게임성으로 무장한 DAoC는 중세 아더왕 시대의 판타지를 소재로 제작된 3D온라인게임. 작년 10월 9일 북미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주 만에 인기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유럽은 물론 이미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중세 아더왕시대의 판타지를 소재로 알비온, 하이버니아, 미드가드의 3국이 대립하는 구조를 이루는 DAoC는 원천적으로 자국 렐름 내 PK 및 아이템스틸 금지, 게임 내 부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 등으로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매너' 문화를 이꿀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크로스리뷰에서는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 서비스 중인 DAoC를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보기로 했다.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플레이 스트리밍 동영상





크로스 리뷰 -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윤주홍 기자 (러프로 통한다) -


DAoC를 할 때 난 실제 중세시대의 기사로 변신한다. 성직자와 마법사 그리고 대제의 12용사와 함께 떠나는 머나먼 대륙… 말을 타고 달리는 상쾌한 기분과 미지의 공간에 대한 경이감. 던전에서 긴 사냥을 마치고 나와 석양을 바라보며 게임을 함께 즐겼던 이들과 느끼는 감정은 실제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DAoC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국가’라는 개념으로 묶여져 있는 렐름 간의 협동심이다. 혼자서는 절대 레벨업이 불가능한 게임인만큼 모든 이와 융화하며 조화로운 세계를 이루어내는 게임이 바로 DAoC가 아닐까 한다. 호흡이 맞는 파티원들과 함께 거대한 몬스터를 쓰러뜨렸을 때의 짜릿한 느낌, 적국에게 빼앗긴 성을 되찾기 위해 국경지대로 넘어설 때의 두려움, 그리고 팀의 전멸을 막기 위해 단신으로 몬스터 사이에 뛰어드는 팔라딘의 기사도 정신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난 말없이 DAoC에 접속한다.







김성진 기자 (하랑이라 불러다오) -


앞으로 온라인 게임은 어떤 플랫폼을 막론하고 게임계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우리는 온라인 게임의 강국이라고 스스로 자부한다. 그러나 울티마 온라인부터 여기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까지 해외의 온라인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그것은 단순한 불행이기 전에 우물안 개구리를 자처하는 셈이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은 미래 온라인 게임의 수준과 이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게임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플레이를 해 봐야하는 게임이다






금강선 기자 (루나시라는 별칭) -


압도적인 스케일에 반했다. 국내 온라인 RPG와는 확실히 수준을 달리하며 판타지 세계를 가상의 공간 속에 구축하려는 '거대한 이상'이 엿보이는 게임이다. 국내 게이머들을 특징으로 미루어볼 때 현실성을 중시한 게임성과 거대한 스케일은 장점인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잘못됐다, 단점이다'라고 지적하지 못하고 단순히 '아쉬움'으로 남아버리는 것은 왜인지… 결론적으로 게임성 자체는 아직 다듬어져야 할 부분은 많지만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빠른호흡(?)을 하는 온라인 게임을 주로 접한 게이머들은 숨쉬기가 힘들 것이다.





김용완 기자 (용완군이라 불리움) -


현재 난 중세시대의 마법사를 선택하여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다.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하게 되는 게임이지만 한 번 들어가면 완벽한 가상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물론 마우스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고, 주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임인터페이스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거리의 이동을 말이나 도보에만 의지해야 하는 점은 쉬운 인터페이스를 지향하는 우리나라 유저들이 싫어할 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단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접하고 ‘에이, 재미없어’ 라고 말할 유저가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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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은 풀 3D 그래픽의 1인칭 온라인 롤플레잉이다. 화려한 3D 그래픽과 수준높은 게임성을 통해 온라인게임 특유의 몰입성을 강조했으며 현재 외국 온라인게임인기 순위에서 연일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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