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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액티비전 CEO 비난 말라`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모던 워페어 2` 를 둘러싼 인피니티 워드와의 분쟁과 스튜어디스와의 성희롱 사건, 변호사와의 변호 비용 소송 등 여러 사건으로 법정에 선 액티비전 CEO 바비 코틱을 변호했다. 그는 바비 코틱의 현재 이미지는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 각종 고소 건으로 상업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비 코틱(좌)을 변호하고 나선 마이크 모하임(우)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모던 워페어 2` 를 둘러싼 인피니티 워드와의 분쟁과 스튜어디스와의 성희롱 사건, 변호사와의 변호 비용 소송 등 여러 사건으로 법정에 선 액티비전 CEO 바비 코틱을 변호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해외 게임웹진 MCV와의 인터뷰에서 바비 코틱의 현재 이미지는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난 바비 코틱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으며, 깊은 수준의 대화를 오래 나누어 왔다. 몇몇 사람들이 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나쁜 이미지는 부정확하고 불공정하다. 바비 코틱이 블리자드의 가치와 특별함을 믿고 지원해주지 않았다면 액티비전과 블리자드의 합병 또한 없었을 것이다." 라며 바비 코틱을 변호했다.

바비 코틱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는 지난  2007년, 그의 전용기에서 근무하던 스튜어디스 신시아 매드버그가 바비 코틱을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과 부당 해고 관련 소송에서 시작되었다. 신시아 매드버그는 성희롱 및 부당해고, 성희롱 예방 미흡 등을 이유로 기장과 바비 코틱 등을 고소했으나 그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바비 코틱이 유명 변호사인 패트리샤 글래셔를 고용하며 기나긴 법정 싸움에 들어갔다.

그러나 무죄를 주장하며 한 푼도 배상할 수 없다는 바비 코틱과 합의를 권하는 패트리샤 글래셔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변호 비용에 대해 갈등이 생겼고, 결국 패트리샤 글래셔는 바비 코틱의 변호를 포기하고 그를 상대로 변호 비용을 지불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바비 코틱은 성희롱과 변호 비용 소송에서 모두 패소,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는 망신살을 샀다.

그러던 와중 지난 2010년 3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를 개발한 인피니티 워드의 두 창립자 빈스 잠펠라와 제이슨 웨스트가 액티비전 측으로부터 해고되며 또 다른 법정 분쟁이 시작되었다. 액티비전은 해고 이유에 대해 명령 불복종과 계약 위반, 그리고 라이벌 퍼블리셔와 극비리에 접촉하여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개발진을 빼돌리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으나 빈스 잠펠라와 제이슨 웨스트는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의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고의적으로 지급하지 않았고, 뚜렷한 증거도 없이 자신들을 모함/해고했다며 액티비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빈스 잠펠라와 제이슨 웨스트는 EA와 계약을 맺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이에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개발진 대다수가 액티비전을 떠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에 액티비전은 EA가 인피니티 워드와 공모하여 자사에 피해를 끼쳤다며 EA측에 4억 달러(한화 약 4천 6백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인피니티 워드와 액티비전, EA 사이의 법적 분쟁은 오는 5월 열릴 공판에서 1차적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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