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또 하나의 거대 퍼블리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를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영국의 게임매체 MCV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양사 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담화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락스타 게임즈와 2K 게임즈 등의 유명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있는 대형 퍼블리싱 업체로, 만약 이번 인수 소문이 사실화된다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GTA`, `레드 데드 리뎀션`, `바이오쇼크`, `2K 스포츠 시리즈` `문명`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상 최대의 게임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 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관계자는 "루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 10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시장 상황과 수익 문제 때문에 `기타 히어로` 시리즈와 `트루 크라임: 홍콩` 등의 개발을 중지하고 산하 개발 스튜디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일부 게임 개발중지는 실적 문제가 아니라 유명 IP를 중심으로 산업을 전개하려는 슬림화 작업이다. 특히 오픈 월드형 범죄액션 게임 `트루 크라임: 홍콩` 의 개발 취소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일 장르의 `GTA` 유통권을 인수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라며 이번 인수설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지난 2008년에도 EA와의 인수설에 휘말린 바 있다. EA는 2008년 3월, 나스닥에 상장된 테이크 투의 유통주식을 전량 공개매수하며 적대적 인수합병을 감행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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