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웹게임 `마이트앤매직 킹덤즈`에 GM이 잘못 발송한 메일 때문에 오픈베타에 참여한 유저들이 때 아닌 돈과 쿠폰 벼락을 맞았다.
사건은 오늘 오후 5시 56분에 발생했다. 게임을 플레이 하던 모든 유저들에게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 운영진이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GM의 메일 2통이 발송됐고, 편지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량의 쿠폰과 돈이 포함되어 있었다. 동봉된 아이템은 총 2355장의 쿠폰과 금화 2만 개로, 쿠폰은 현금으로 구매 가능한 게임 내 화폐다. 쿠폰 20개 정도를 소모하여 일주일 간 지속되는 자원 획득 보너스를 사용할 수 있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벤트 형태의 지급이라 보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분량이었다.
결국 사건 발생 1시간 후인 오후 7시 경, `운영진의 편지 및 쿠폰 회수 조치 안내`라는 제목으로 회수를 알리는 메일이 도착했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사항에 대한 공지가 등록됐다.

이번 사건은 GM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유저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쿠폰과 골드가 배송 실수로 게임에 가입된 모든 유저에게 발송된 것으로, 이벤트는 게임 내 랭킹이 GM보다 높은 순위에 다다른 유저들을 대상으로 골드와 쿠폰을 지급해 주는 내용이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해프닝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편지가 도착했을 때부터 운영측 발송 오류인 것을 짐작했다." "이미 사용된 쿠폰이 아깝지만 게임 내 밸런스를 위해서는 당연한 조치임을 납득한다." 등 대부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으로 일부 유저는 좀 더 세심한 운영에 힘써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 문제의 편지 중 골드를 제외하고 쿠폰에 대해서만 회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미 사용한 쿠폰에 대해서는 모든 사용 경로를 파악하여 복원할 예정으로,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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