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승 1패로 16강에 올라간 김찬민은 `단답형 인터뷰`로 기자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21살이 되는 김찬민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입담으로 인터뷰 내내 기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우선 16강 진출 소감부터 들어보자.
김찬민: 16강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일동 폭소)
이번 시즌부터 경기 방식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김찬민: 좋은 것 같다. 나쁘지 않다.
좋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경기마다 상대를 바꿔가며 경기하는 방식이 마음에 드는가?
김찬민: 이번 시즌 경기 방식은 나를 위한 것 같다.
별명이 어거지 테란인데 본인 스스로 진득하게 공격 타이밍을 만들어내는 다소 억지스러운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생각하는가?
김찬민: 마지막 최성훈 선수와의 경기는 내 쪽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중간에 최성훈 선수가 들어오면 질 뻔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행히 공격이 들어오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
이번 시즌부터 우승 상금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대신 32강도 상금을 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즉, 꼴등으로 탈락해도 150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소리인데 이러한 체제를 만족스럽게 생각하는가?
김찬민: 확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현재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상금 액수보단 게임 자체를 즐기고 싶다.
같은 조에 임재덕과 곽한얼이 유명한 선수였는데, 두 선수보다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인 본인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었나?
김찬민: 임재덕 선수라면 쉽지 않았겠지만 곽한얼 선수라면 이길 자신이 있었다. 때문에 임재덕 선수와의 경기가 없어 한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16강에서 경기하고 싶은 선수는?
김찬민: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김찬민: 시작할 때에는 16강 잔류가 목표였는데 이제부터 한단계씩 높여가겠다. 우선 4강 진출로 목표를 재수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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