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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불법복제 때문에 가장 피해본 게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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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타이틀의 불법복제 피해가 올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불법복제가 가장 성행한 게임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PC판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는 지난 11월 9일 발매되어 50일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427만 건의 불법복제가 이루어졌다


▲ PC 타이틀 불법복제만 427만 건을 기록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인기 게임 타이틀의 불법복제 피해가 올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P2P 프로그램 `토렌트` 커뮤니티 사이트 토렌트프릭은 `토렌트` 등 유명 공유 프로그램들의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2010년 한 해동안 불법복제 피해를 많이 입은 게임 목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불법복제가 가장 성행한 게임은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PC판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는 지난 11월 9일 발매되어 50일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427만 건의 불법복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불법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의 410만 건을 뛰어넘는 수치로, 패키지 가격(한화 5만 2천 원)을 적용하면 무려 2,220억 원 상당의 피해를 본 셈이다.

그 뒤를 이어 `배틀필드: 배드컴퍼니 2` 가 396만 건, `마피아 2` 와 `매스 이펙트 2` 가 각각 355만 건, 324만 건의 불법복제 다운로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2` 의 경우 312만 건의 불법복제가 이루어져 전체 게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불법복제 수치를 기록했다.

PC게임은 그 특성 상 복제가 용이하여 옛부터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90년대 말부터 불어온 불법복제 열풍 때문에 PC게임 시장은 크게 위축되었으며, 올해도 많은 퍼블리셔들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페이블 3` 등 멀티 플랫폼 게임의 PC 버전의 출시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등 불법복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비디오게임 타이틀은 PC게임에 비해 불법복제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렌트프릭이 발표한 Wii 와 Xbox360 불법복제 순위에 따르면, Wii의 `슈퍼마리오 갤럭시 2` 가 147만 건으로 가장 많은 불법복제 피해를 입었으며, 그 뒤를 이어 Xbox360의 `단테스 인페르노` 가 128만 건, Wii의 `Wii 파티` 가 122만 건, Xbox360의 `레드 데드 리뎀션` 이 106만 건으로 밀리언 불법복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는 Xbox360에서도 93만 건의 불법복제 다운로드를 기록해 PC에 이어 콘솔에서도 많은 불법복제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토렌트프릭이 발표한 자료에는 PSP와 NDS, 아이폰 등의 휴대용 게임 플랫폼에 대한 불법복제 현황은 포한되어 있지 않았으나, 휴대용 게임 타이틀의 불법복제 현황 또한 PC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는 2008년 6월, 유럽 지역에서만 한 달에 2억 3천만 건의 NDS 타이틀 불법 다운로드가 이루어졌으며, 그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닌텐도는 지난 9월, `DSTTi`, `M3i Zero` 등 5종의 불법 게임 복제장치를 동작 불능 상태로 만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R4i` 같은 대표적인 불법 게임 복제장치에 대해서는 아직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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