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정액제를 해라` 뿔난 십이지천2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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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의 ‘십이지천2’가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캐시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29일 업데이트 된 신규 캐시 아이템 ‘맹공서’와 ‘체환서’에서 비롯됐다. 이 두 아이템은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의 공격력과 체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KTH의 ‘십이지천2’가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캐시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29일 업데이트 된 신규 캐시 아이템 ‘맹공서’와 ‘체환서’에서 비롯됐다. 이 두 아이템은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의 공격력과 체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이를 획득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입장이다. 이에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가리켜 “게임 밸런스에 크게 악영향을 주는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가격 책정도 한 몫 했다. 해당 아이템은 30분에 300원, 90분에 800원, 180분에 1,400원으로 둘을 한 달 내내 쓴다고 가정했을 때 약 650,000원 정도가 필요하다. 라이트 유저임을 감안하고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사용한다고 쳐도 한달에 약 90,000원 정도가 필요한 셈이다. 유저들은 “무조건 살 수밖에 없는 아이템을 만들어 놓은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가격 책정은 정말 상식 밖이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맹공서`와 `체환서`


이처럼 유저들이 반기를 든 데에는 ‘십이지천2’의 게임 스타일과 큰 연관이 있다. ‘전쟁, 그 이상의 전쟁’이란 슬로건만큼 게임 자체가 PVP가 중심이 되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밸런스는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캐시 아이템이 등장했으니 유저들은 이를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 수밖에.

한 유저는 “이번 건을 제외하고도 무조건 살 수밖에 없는 아이템을 내 놓은 사례가 몇 번 있다.”면서 “이런 아이템을 내놓으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가격책정을 한 부분은 유저들을 무시하는 게임사의 악의적인 횡포라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KTH는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다음 날인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유저 분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있고, 최대한 의견을 취합해 심도 있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KTH 한 관계자도 “현 사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있고, 유저들의 불만을 안은 채 서비스를 유지할 생각은 없다.”면서 “조속히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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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알트원
게임소개
'십이지천 2'는 무협 MMORPG '십이지천'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십이지천 2'는 고해상도 그래픽과 사실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 몬스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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