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마피아, 갱 등의 조직폭력을 다룬 온라인 게임 단속에 나섰다.
지난 28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 문화부가 “해당 게임들이 외설, 도박, 폭력을 선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공공 도덕과 중국의 전통문화에도 해를 끼친다.”며 조직폭력을 소재로 다룬 온라인 게임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문화부는 금지령 위반에 따른 구체적인 처벌 수위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지만, 강력하게 처벌할 것임을 밝혔으며, 웹 사이트에서 금지령 위반 게임을 링크하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금지령 발표 이후 ‘대부(Godfather)’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이 삭제되었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30% 이상의 성장율과 35억 달러(한화 4조 3천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은 2억명 이상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3억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터넷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금지령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사회 안정을 위한 미디어 단속 방침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연초부터 중국 정부에 의해 ‘저속한 콘텐츠’를 다뤘다는 이유로 수백여개의 사이트가 폐쇄되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새로 출시되는 모든 PC에 ‘그린 댐 필터(Green Dam Filter : 저속한 콘텐츠 차단 소프트웨어)’ 를 설치해서 판매하려던 계획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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