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트로피코 5'의 게임 내용이 사회 평화 및 질서에 악형향을 줄 수 있다며 발매를 금지시켰다. 이는 군대로 반대 세력을 찍어누르는 독재자가 될 수 있는 '트로피코 5'의 게임 내용이 군부 독재를 펼치고 있는 태국의 현 상황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에서 발매 불가 판정을 받은 '트로피코 5' (사진제공: H2인터렉티브)
국가 통치 시뮬레이션 게임 '트로피코 5'가 태국에서 판매 금지 판정을 받았다.
태국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트로피코 5'의 게임 내용이 사회 평화 및 질서에 악형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게임의 태국 내 발매를 금지시켰다. 이는 군대로 반대 세력을 찍어누르는 독재자가 될 수 있는 '트로피코 5'의 게임 내용이 군부 독재를 펼치고 있는 태국의 현 상황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군은 지난 5월 22일, 쿠테타를 통해 민간정부를 전복시킨 후 군부 정치를 펴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트로피코 5'의 개발사인 칼립소미디어 측은 태국에 '트로피코 5' 출시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트로피코 5'는 대통령이 되어 1,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냉전시대, 현대와 미래세대 등 19세기부터 21세기에 걸쳐 섬을 다스리는 내용을 담은 국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세습, 반대 세력과의 부와 권력 다툼, 친인척 관리 및 국민 요구 처리 등을 통해 자신의 독재 권력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
'트로피코 5'는 지난 5월 24일 한글화 정식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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