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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HGST, 데스크톱 HDD 선택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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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WD)과 씨게이트 양강 구도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시장에 최근 도 시바와 HGST(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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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WD)과 씨게이트 양강 구도의 소비자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시장에 최근 도시바와 HGST(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제품들이 입지를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11년 WD와 씨게이트는 각각 히타치와 삼성전자 HDD 사업부를 인수하며 이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시바의 경우 1.8인치 및 2.5인치 노트북용 HDD와 기업용 제품에 주력하고 있었던 탓에 데스크톱용 3.5인치 시장에서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공정위가 WD의 히타치 인수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히타치의 3.5인치 HDD 부문 주요 자산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히타치 역시 소비자 시장에서 상당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던 탓에 WD가 히타치 HDD 사업부 인수로 시장지배자적 위치를 획득, 담합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히타치의 3.5인치 HDD 생산라인 일부를 도시바가 인수하면서 도시바는 일반 소비자용 3.5인치 HD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도시바는 이듬해부터 3.5인치 HDD를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고, 2TB와 3TB 용량 제품이 가격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제품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히타치 제품을 선호했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도시바 3.5인치 HDD에 히타치의 원천기술이 얼마나 적용됐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은 올해 초부터 HGST 브랜드를 단 제품이 패키지로 출시되면서 재점화됐다.

 

 

이에 대해 WD코리아는 도시바가 당시 히타치의 3.5인치 생산라인 설비만을 가져갔을 뿐, 관련 기술이나 특허권은 히타치가 그대로 보유한 채 WD로 인수된 것이 고 밝혔다. 그간 3.5인치 엔터프라이즈용 HDD와 2.5인치 모바일 제품군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HGST가 WD와는 차별화되는 일부 특정 라인을 맡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WD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HGST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는 ‘IDK’ 시리즈는 WD의 엔터프라이즈 제품군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GST IDK 시리즈는 4TB 용량에 7200RPM 속도의 ‘DC’와 5700RPM 속도의 ‘쿨스핀’ 2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HGST IDK 제품군 유통사인 에스지컴퓨터는 향후 네트워크 스토리지(NAS)에 특화된 HGST의 2TB 및 3TB 제품도 출시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길선 WD코리아 차장은 “HGST 제품이 WD 일부 라인업과 겹치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해당 제품 간의 스펙은 엄밀히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보다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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