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와우메카 서니
* 이글은 초 슈퍼 울트라 왕 하이 초보인 필자의 다이렉트 여행기이므로 중, 고렙이 읽을시 심각한 정신적 대미지가 있을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모험과 사랑이 있는(어디?) 울트라 스펙터클 환상 스토리, 왕 초보 서니의 오크 기행기 그 마지막(헉?? 뭘 했다고??)을 시작 하겠습니다.
누군가 말했던..(베르XX님) 소문만 무성했던 ‘트롤의 대도시’ 센진 마을을 떠나 칼바위 언덕에서 보자며 키보드를 내려놓은지 어언~~ 한 달을 가뿐히 넘어버린 지금 대부분의 게이머들과 그나마 고마웠던 소수의 리플러분들의 기억에서 ‘므으하하’란 캐릭터가 아주~ 깨끗이 지워져버린 이 시점에(솔직히 서니도 잊어먹고 있었다.ㅡㅡ)왜 갑자기!! 한 달만에 이런 뻘쭘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연재를 갑자기 하는 것일까?
어떤 사건이던 원인은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발생하기 마련이다. 지난 일요일!! 그동안의 엄청난 지도 작업을 끝내고(서니도 지도 작업에 참가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쇼핑을 다녀온 것이 화근이었다. 그곳에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바지를 구입하고 회사를 입고 나간 것 까지는 좋았는데..
동료A: 오오 서니군 바지 멋진데..
서니: ^^ 훗 감사.
후배B: 선배. 선배는 화장 안한게 더 멋져요..
서니: 으응??..응 ㅡㅡ;;(뭐냐 이 넘은?) 어찌됐건 고..고마워.
팀장: 서니군 바지 샀네 멋진걸.
서니: 므으하하...!! 당연하죠.
팀장님: 므으하하?? 아 맞다. 그 ‘므으하하’ 기행기는 어떻게 끝났지??
서니: ..........
서니: 어허~ 날씨 좋구나. 후배B군아 우리 커피라도 마시러 갈까?
팀장님: ㅡㅡ+서니군
결국 이렇게 서니는 팀장님의 압박으로 ‘므으하하’와 눈물겨운 상봉을 했고 어언~ 한달만에 와우의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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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익숙한 공기와 색감..?? 어찌됐던 오랜만에 들어왔으니 먼저 퀘스트 창을 열어 그동안 기억 속에 봉인해 뒀던 퀘스트 내용을 살펴봤다.
어디보자 어디보자~. 헛! 이것은 전에 불쌍한 아저씨가 부탁했던 식량보따리 전달과 센진 마을의 부족장님이 부탁한 오그르닐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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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칼바위 언덕 마을에 위치한 여관주인인 그로스크씨를 만나 식량을 전해주기로 했다.
“자! 여기요, 어떤 아저씨가 전해달래요...(한달전쯤 이지만..)”
“오오~ 고맙....??(익숙한 동작으로 받더니 보상을 주려다 멈칫한다) 아니!! 이게 뭔가 다 썩어빠져서 이걸 대체 어디다 쓰란 말인가?(버럭)”
“아니 그게 무슨 소리 입니까? 전 분명히 받은 데로 전해 드렸으니 보상 내놓으세요..(버럭)”
“이,이런.. 황당한 게이머를 봤나? 한달만에 찾아와서는 하여튼 난 보상 못주겠네..”
“어허 이런 콧대 높은 NPC 같으니라구.. 만일 보상을 안 준다면 GM한테 보고해 네임을 ‘여관주인 짠돌이’로 바꿔 달라고 하겠습니다.”
“으으..”
결국 여관주인 그로스크와 한참을 실랑이 끝에 보상품 질긴 빵 5개를 겨우 얻을 수 있었다.(질긴 빵 5개를 주기 싫어 그렇게 버티다니..ㅡㅡ+)
그렇게 투덜거리며 여관을 나오는데 저쪽에서 왠 오크가 나를 보고 손짓을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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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거기 투털거리는 므으하하군”
“예? 왜요?”
“내가 바로 오그르닐이라네!! 어험.”
“..?? 근데요?”
"ㅡㅡ+내가 바로 오르그닐이라니까.”
“....아 맞다! 센진마을에서 족장님이 뭐라고 전해달라고 했는데.. 헉! 까먹었다. 뭐라고 했더라.”
“됐네! 그로스크가 정신없는 게이머 한명이 마을에 들어왔다고 하더니 바로 자네였군, 잘 듣게. 불타는 칼날달이 듀로타에 까지 발을 들여놨다고 하네. 내가 알아본 바로는 피즐 다크스톰이란느 고블린 흑마법사가 천둥 골짜기에 야영지를 설치했으니 그놈을 처치하고 나에게 그놈의 발톱을 가져오게나. 참 약간 어려우니 조심하도록 하게.”
“예..예...”
오그르닐에게 부탁을 받고 퀘스트 레벨을 확인하니 12레벨짜리 퀘스트라 아직은 진행하기가 수월하지 않을 듯 했다. 그렇다면 일단 다른 것을 하고 있어야겠는데 이렇게 생각을 하고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저 위에 파수대에서 가르톡이 나에게 올라오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신난다하고 위로 뛰어 올라가니 가르톡은 대뜸 “힘들지? 자 여기 니가 원하는 퀘스트를 맡겨주지”하면서 7레벨짜리 배신자의 처단과 10레벨짜리 영토침범에 관한 일을 나에게 맡겼다(참고로 나의 므으하하는 8렙이다).
“오홋~ 딱 좋아. 자아~ 이제 퀘스트를 진행해볼까?” 하며 출구로 나가는데 앗! 저 머리위의 느낌표는? 당연히 그리로 후다닥 뛰어갔다.
“모끄로우~~ 난 요리사 토르가 라고 하네. 자네 안색이 무척 안 좋아 보이는데..”
“헉! 어떻게 아셨어요. 날마다 계속되는 피로에 악마의 하수인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팀장님의 압박에 정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어요. 흑흑T_T"
"음 그렇군..그렇다면 내 자네를 위해 쵸 수퍼 울트라 하~이 의 고단백 저칼로리.. 영양식인 “혹시 번데기인가요?"
"ㅡㅡ+ 칼바위 언덕 제일의 요리사인 내가 번데기나 할 것 같은가?? 바로 붉은랩터 달걀 후라이라네 어떤가?“
“와! 정말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지금 재료가 약간 부족해서 그런데 붉은랩터의 알 3개만 구해다 줄 수 있나? 별로 어렵지는 않다네.. 메아리섬 근처에 가서 호랑이와 랩터를 피해 달걀만 주어오면 된다네..”
“예에?? 아~예.. 그런데 왜 3개나 필요한가요?? 한개면 되지 않나요?”
“하하하 젊은 친구가.. 앗! 벌써 시간이 얼렁 다녀오게..”
“아~예”
이렇게 얼떨결에 랩터의 알 퀘스트까지 므으하하는 총 네 가지 부탁을 받고 다시 길을 나섰다.
제1화 배신자 처단!! 두둥!
일단 배신자의 처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타이라가드 요새로 가라는 얘기를 듣고는 일단 요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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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가드 요새는 칼바위 언덕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에는 쿨 티라스 선원과 해병들이 순찰을 돌고 있으므로 한명씩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부대장 베네닉트는 요새내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처치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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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선원과 달리 나름대로 뽀대나는 투구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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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멋진 토템과 번개 화살을 이용한 풀링으로 배신자 처단을 쉽게 끝낼 수 있었다.
제2화 수험생과 직장인을 위한 영양 간식 붉은 랩터알 3종 세트 구하기.^0^
붉은랩터알을 구하려면 먼저 붉은랩터 소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일단 메아리섬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착을 해서 주변을 살펴보면 호랑이들과 붉은랩터들이 뒤엉켜 난리 법석을 피우며 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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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필요한건 오직 에그(Egg). 즉 달걀이다. 일단 랩터만 번개화살로 살살 불러와 처리를 하고 그 주변의 나무 밑을 보면 먹음직스러운 랩터 알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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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두 가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서 보상품과 간단한 정비도 할 겸 마을로 돌아왔다.
“가르톡~ 배신자 퀘스트 했거든요. 보상품 주세요.^^”
“오오 빨리도 처리했군. 그런데 말이지 우리도 인간의 기술을 습득한다면 전투에서 좀 유리해 지지 않을까? 자네 생각은 어떤가?”
“물론. 그러면 좋죠. 자 빨리 보상품 주세요.”
“아 줘야지. 주고말고 그런데 좀 전의 타이라가드 요새 뒤쪽에 난파돼 있는 배들 봤나?”
“예. 근데요?”
“그 안에 노움들의 공구통이 있던데 그걸 누가 갖다 준다면 내가 아끼던 방어구 중에서 한 개 정도는 줄 수 있을 텐데.. 누가 갖다 줄 오크 어디 없나??(흘깃)”
“아~하하하 가르톡 왜 그러세요?^^ 그런 중요한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죠 저한테 맡겨주세요 오크족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오~ 그래 주겠나? 그럼 기대하고 있겠네.”
제3화 다시 한번 바다 속으로.. 난파선의 공구 주워오기.
“퀘스트를 한 번에 줬으면 얼마나 편해..투덜투덜” 하면서도 오크족의 승리를 위해(결코 아이템 때문이 아니라..) 다시 타이라가드 요새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요새의 뒤편 바다에는 수많은 난파선들이 침몰해 있었고 몇몇 귀찮은 가재들이 있었지만 가볍게 랍스타 재료로 만들어 버리고 공구를 쉽게 주워올 수 있었다. (공구는 꼭 배안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떨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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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통 세 개를 쉽게 모아 가르톡에게 가져다 주자 가르톡은 자신이 아끼는 물건이라며 허접한 아이템 3개 중 하나를 골라 가져가라고 하길래 그나마 팔면 제일 비쌀 것 같은 물건을 받은 다음 바로 상점에 팔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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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음 퀘스트를 진행해 볼까?
제4화 독도는 우리 땅!! 영토침범.
난파선 퀘스트를 마치고 영토침범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귓속말이 왔다.
“님 저와 함께 독도를 지키지 않으시겠습니까?”
“헉 그런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야죠. 우리 땅을 저런 원숭이들에게 줄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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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나이스 타이밍^^ 이렇게 해서 테토스트님과 애국심을 가지고 영토침범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제5화 너의 발톱을 나에게 주지 않으련?? 다크스톰!!
자~ 이제 마지막으로 다크스톰피즐(이하 피즐)을 잡는 일만 남게 되었다. 피즐은 천둥골짜기의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천둥도마뱀들을 잡으며 그곳까지 전진을 해나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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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겠지만 무두질을 못 배워둔 것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다. (ㅜ_ㅜ 아까운 가죽들..)
그런데 한참 진행을 하고 있는 도중 저앞에 먼저 들어온 파티가 눈에 띄었다. 마침 그 파티도 다크피즐을 잡으러 들어온 파티라 바로 파티를 합쳐서 사냥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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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부터는 정말 승승장구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었다. 5명이서 파티를 하고 있자니 천둥 골짜기는 우리 파티의 독무대가 되버렸다.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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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피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너무 자만했던 탓이었을까? 말 그대로 머릿수만 믿고 덤볐다. 우습게도 파티가 전멸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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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티 전원이 다시 마을로 귀환을 하고 다시 뛰어가 재정비를 한 후에야 피즐을 잡을 수 있었다. 피즐을 잡은 후 마을로 돌아온 므으하하를 반갑게 맞아준 건 처음 자신을 소개했던 오르그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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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결국 난 자네가 해낼 줄 알았네. 자 여기 호랑이 가죽 장화라네. 이것은 용사의 상징이기도 하지. 이제 마지막 부탁을 할까 하네 오그리마와 해골 바위굴 사이에 야영을 하고 있는 마르고즈를 찾아가 마지막 부탁을 들어줬으면 좋겠네..부디 자네의 앞날에 승리만 있기를 기원하겠네. 잘 가게.”
자 이제 이렇게 므으하하는 마르고즈를 찾으러 초보 존을 탈출. 본격적인 영웅들이 있는 전쟁터로 그 첫발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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