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드앤소울이 공식서비스를 시작한 후 끊임없이 제기된 소환사의 버그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올랐다. 블레이드앤소울 공식홈페이지 소환사 게시판에서 모인 버그 숫자만 30여개. 게다가 유저들의 계속되는 불만표출에도 불구하고 버그 수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소환사 유저들은 단체행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는 소환사 버그의 심각성과 소환사 유저들의 입장을 조사해 보았다.
7월 17일, 검은 리본 집회 사건
버그로 인해 몸살을 앓던 블레이드앤소울 소환사 유저들이 7월 17일을 기점으로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공식 홈페이지 서버 게시판에 단체로 말머리에 검은 리본을 달며 하나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들은 소환사 버그에 대한 정보공유와 그에 대한 정리, 그리고 그 동안 패치 되었던 내역을 상세히 기록해 놓는 등 소환사 버그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정보를 수집했다.
▲ 소환사 유저들이 단합하여 검은 리본 말머리로 통일한 모습

▲ 버그와 패치노트를 정리한 유저의 글

▲ 각 직업 게시판에 '버그'를 검색한 결과 소환사 게시판에 관련 게시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7월 25일, 정기점검 이후에도 버그는 여전
소환사 유저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면 전투 중 이유 없이 소환사 옆으로 이동하는 소환수의 모습과 전투 중 공격을 하지 않고 기공사를 따라다니는 모습 등 다양한 버그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버그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소환사 유저들은 7월 25일에 시행되는 정기점검에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조금이라도 수정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정기점검이 끝난 후 그들은 문제 삼았던 버그가 단 하나도 수정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자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소환수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영상
▲ 전투 종료후 소환수로 인한 전투 상태 유지
▲ 전투 중 갑자기 돌아오는 소환수의 영상
▲ 전투 중 같은 파티원인 기공사를 쫓아가는 소환수
▲ 적을 다운 시킨 후 누르기를 해야 하는데 제멋대로 하단베기를 사용하는 소환수의 영상
※ 위 영상은 경국지색 서버 '야쿠모 첸'님이 제공한 것입니다
버그에 대해 한 소환사 유저는 “모든 소환사 유저가 버그로 인해서 심히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빨리 한, 두 개의 버그 수정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버그가 고쳐져야 한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파티원에게 폐를 끼치는 버그는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며 버그로 인해 파티 내에서 겪는 소환사의 고충을 은근히 내비쳤다. 또한 소환사를 버리고 타 직업으로 전향한 유저는 “아무리 타 직업을 해봐도 소환사만큼 구제가 되지 않는 직업은 없다.”라며 소환사 직업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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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 (bn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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