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경기 연속 출장 노리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 (이미지 출처: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 0시 30분, 독일 임펄스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홍정호와 구자철이 각각 속해있는 두 팀의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말리와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구자철이 부상을 당해 더비는 무산될 전망이다. 오른 발목 염좌 판정을 받은 구자철은 최소 3주 가량의 휴식을 권고받았으며, 11월 초는 되어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 더비는 취소되었지만, 관심사는 남아있다. 지난 5일 치뤄진 샬케04와의 경기에 깜짝 데뷔한 홍정호의 연속 출장 여부다. 당시 홍정호는 퇴장당한 클라반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고, 안정감 있는 수비를 펼쳤다는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샬케04와의 원정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10위권 안에 들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묀헨글라드바흐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기세가 한 풀 꺾이며 12위로 밀려났다. 이런 상황에서 연패를 당하게 되면 지난 시즌처럼 강등권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볼프스부르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9월 28일 바이에른 뮌헨에게 0:1로 패배한 데 이어 리그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그리고 3연패를 막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두 팀의 상대전적은 아우크스부르크가 2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경기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원정 경기에서 4패를 기록,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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