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오우삼이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오우삼 감독의 특징인 킬러라는 소재, 그리고 무기인 쌍권총이 모두 녹아 든 액션게임 '블러드스트로크(Bloodstroke)가 그것.
칠링고는 21부터 열린 독일 게임스컴에서 비공개 세션을 통해 신작 모바일게임 '블러드스트로크'를 공개했다. '블러드스트로크'는 영화 감독 오우삼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문샤크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여, 전체적인 게임 콘셉트와 아트 디렉터를 담당한 게임이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수채화 터치로 완성된 흑백 컬러가 단연 돋보이며, 강렬한 붉은 색채가 곳곳에 사용돼 느아르 필름과 같은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블러드스트록'은 액션게임으로, 코드네임 루퍼스라는 보디가드가 여성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션 스테이지 별로 게임이 진행되며, 지도의 목표지점까지 고용주를 안전하게 보호·이동시켜야 한다. 조작 방법은 간단하게 왼손으로는 이동을, 오른손으로는 무기 발포를 하게 된다. 다양한 무기를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적을 찾아 섬멸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처럼 어두운 분위기의 시나리오에 따라 미션이 진행된다. 칠링고는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단계로 루퍼스의 움직임이나 게임의 진행 등은 굉장히 완성에 가까운 상태이나, 게임 플레이 자체가 어렵지 않아 난이도를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칠링고는 "'블러드스트로크'는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모두 나올 것이며, 3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쌍권총과 함께 수류탄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 스테이지와 미션 수행 정보 등을 기록

▲ 미션을 완료하면 스코어가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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