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체험기. 막강한 마법으로 적을 산산조각 내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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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이라는 짧은 체험 기간 동안 어떤 직업으로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탐험할까 고민 하던 본 기자는 “역시 판타지라면 마법이지!” 라는 생각으로 마법에 관련된 직업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탐구와 생각 끝에 마법공격 수치가 가장 높은 ‘마법사’를 플레이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법사는 강력한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죽음’, ‘마법’ 능력과 적을 약화시키는 다양한 보조 마법이 포진되어있는 ‘환술’ 능력을 사용하는 직업입니다.

그렇다면 마법사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무슨 기술을 주로 사용할까요? 3차 CBT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마법사의 능력과 기술의 효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법사가 사용하는 능력은 ‘마법, 죽음, 환술’로 각 능력 마다 고유한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마법 능력’은 1~2초의 시전시간이 필요한 강력한 공격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주변 모든 적을 공중으로 떠올리는 ‘무중력 공간’, 낙하 속도를 감소 시키는 ‘저속 낙하’ 등의 보조 기술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 능력’의 기술은, 대부분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하는 ‘즉시시전’ 기술들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많은 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로 마무리 공격으로 사용됩니다.

‘환술 능력’은 대상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상의 발을 묶어 일정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대지의 손아귀’와 아군에게 걸려있는 해로운 효과와 적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마법 해제’ 기술 등 다양한 보조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마법사의 능력 포인트는 ‘마법 능력’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법 능력에는 ‘연쇄’ 작용을 하는 기술들이 많아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마법 능력에 주로 포인트를 투자하면서 죽음과 환술 능력에도 약간의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법 능력에는 즉시시전 공격 기술이 없기 때문에, 죽음 능력의 활력 칼날과 죽음의 창과 같은 즉시시전 기술들도 곁들여 배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술 능력에는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아군에게 걸려있는 해로운 주문을 해제하는 등의 기술들이 있어 PVP 또는 파티 사냥 시 큰 효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일반 기술 말고도 기술 목록 아래쪽에 10레벨 마다 포인트를 투자할 수 있는 ‘지속 효과’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이 기술들은 ‘최대 활력 증가’, ‘활력 회복 속도 증가’ 등 매우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반드시 배우도록 합니다.

▲ 지속 효과 능력들은 반드시 배우자.
 

앞서 말한 능력의 ‘연쇄’ 효과를 잘 파악하여 연속으로 시전하면 공격력이 강력해지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문 공격만으로 사냥하다 보면 활력이 매우 부족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문 사용과 함께 적절한 무기 공격을 사용하여 활력을 아끼는 것이 빠른 사냥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족한 활력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좋은 아이템 장비 제작과 현악기의 활용이 있습니다. 퀘스트보상으로 주는 아이템 보다 제작한 아이템이 더 좋기 때문에 아이템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에는 재료가 부족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없지만, 10레벨 중반쯤 되면 재료가 많이 모여 아이템들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현악기의 경우 제작 아이템의 능력치와 활력 회복 기능이 좋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제작하도록 합니다.

▲ 활력 회복을 도와주는 현악기는 필수!
 

지난 6일간 마법사 직업을 체험해본 바, 부족한 활력과 허약한 방어력으로 인해 개인 사냥이 힘든 점과 필드에서의 전투 시 적을 미리 제압하는 얼리기 기술로 선 공격을 하지 못하면 전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이 있어도 강력한 대미지와 다재다능한 보조 능력으로 PVP와 PVE에서 효율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존재하여 충분히 만족스러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약한 방어력으로 인해 쉽게 죽을지는 몰라도 강력한 공격력으로 적을 쉽게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원하는 분들은 꼭 마법사를 선택해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