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경매장은 게임이 공개 되기 전부터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실제 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현금 경매장’의 도입과, 유저 편의성을 최대한 강조시킨 발전된 형태의 골드 경매장이 등장할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되자 경매장에 대한 정보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단, 이번 테스트에는 현금 경매장이 구현되지 않았기에 골드 경매장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 형태와 이용방법에 대한 질문이 여러 관련 커뮤니티에서 쉴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디아블로3 게임메카에서는 특색 있는 게임 속 골드 경매장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 그리고 시연회를 통해 직접 느낀 소감과 특징을 간추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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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개된 디아블로3 경매장의 모습
경매장에서의 물품 구매는 ‘검색-구매-수령’ 순으로 이루어진다. 검색 탭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이름으로 검색하거나 부위별로 정렬하면 등록된 아이템들이 표시되며, 검색된 물품을 선택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방법으로는 구매자가 직접 가격을 입력하는 일반 입찰, 입찰 가격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자동 입찰, 입찰 과정 없이 바로 물품을 수령하는 즉시 구매가 있다. 경매에 입찰한 물품은 ‘BID’탭에서 진행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게임 진행 도중 나보다 상위 입찰한 유저가 나타나거나 물품이 낙찰될 경우 알림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물품 판매는 ‘아이템 선택-입찰가 지정-등록’으로 진행된다. 판매자는 캐릭터의 소지품에서 판매할 아이템을 선택한 후 물품의 경매 시작가와 즉시 구매가를 설정하면 손쉽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물품 등록과 판매 완료 시 고정된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마구잡이로 판매 등록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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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진행된 디아블로3 비공개 베타 테스트 시연회의 현장 모습
위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디아블로3의 경매장을 지난 22일 진행된 북미 버전 비공개 베타 테스트 시연회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디아블로3 경매장의 물품 검색 엔진은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보다 유저 편의 부문에서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름과 등급은 물론, 자신이 필요한 옵션으로도 물품 검색이 가능하며 판매 중인 물품의 상태 역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관계자들의 놀람을 자아냈다.
현재까지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은 경매장 이용을 게임 내부에서, 그리고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별로 물품을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디아블로3에서는 별도의 접속 과정 없이 캐릭터 선택화면에서 판매 물품 등록이 가능했다. 즉, 아이템을 판매하기 위해 일일이 해당 캐릭터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 셈이다.
이외에도 기자 간담회에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향후 디아블로3와 관계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예정이 있다고 밝혀, 경매장 이용이 어디서든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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