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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PC와 콘솔게임 시장에서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한 작품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초기 흥행작 증가분의 대부분을 인디 개발사가 배출하며 업계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인디게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저예산 온라인 협동 및 파티 게임인 프렌즈슬롭의 흥행이 꼽혔다
▲ 센서타워 보고서: AAA 게임 잠식 없이 약진한 인디·신규 IP (자료출처: 센서타워)
최근 1년 사이 PC·콘솔게임 시장에서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한 작품 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밝혀졌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사와 신규 IP가 흥행을 주도하며 업계의 새로운 주역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센서타워가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플레이스테이션과 스팀, Xbox 플랫폼에 출시된 게임을 분석한 결과, 발매 후 첫 30일 동안 유료 판매량 5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초기 흥행작이 총 76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동기인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의 55개와 비교해 21개 늘어난 수치다. 각 흥행작의 첫 달 합산 판매량 역시 1억 8,24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 게임 규모별 흥행작 변동 현황 (자료출처: 센서타워)
▲ 게임 규모 별 판매량 비중 변화 (자료출처: 센서타워)
앞서 언급 된 초기 흥행작의 증가분 21개 중 20개는 인디 개발사에서 배출됐다. 인디 부문 흥행작 수는 직전 연도 13개에서 33개로 두 배 이상 뛰었으며, 전체 비중도 24%에서 43%로 급증했다. 판매량 측면에서도 첫 달 판매량이 3,190만 장에서 6,990만 장으로 119% 급증하며 전체 첫 달 판매량 점유율을 크게 견인했다.
이번 해 인디게임 성장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프렌즈슬롭’이라 불리는 저예산 온라인 협동 및 파티 게임으로 분석됐다. 프렌즈슬롭 흥행작이 전년 동기 대비 5개에서 9개로 늘었고, 첫 달 판매량은 1,920만 장에서 3,230만 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멧챠 카멜레온은 출시 후 30일간 1,330만 장을 판매하며 전체 신작 중 배틀필드 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프렌즈슬롭 신작 흥행의 기반에는 스트리밍 및 숏폼의 활성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업계의 주요 분석이다. 매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여러 웃긴 요소들을 공유하는 환경이 확대되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심리장벽이 매우 낮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춘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8월 이후로도 최근 주목을 받은 정리게임 장르와 결합된 신작이나 오버 더 힐, 문 스위퍼스 등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 프렌즈슬롭 및 기타 장르 신작과 인디 후속작 흥행 현황 (자료출처: 센서타워)
한편, 프렌즈슬롭 외에도 다양한 인디 신작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와 디스패치, 메가봉크 등 인디게임 신규 IP 신작이 7개에서 18개로 늘었고, 판매량도 1,120만 장에서 2,290만 장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디게임 후속작 부문에서도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등의 우세로 판매량이 140만 장에서 1,470만 장으로 대폭 확대되며 인디게임의 강세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