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발표가 공개되기 전, 신뢰도는 낮더라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루머와 업계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게 될 차세대 제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실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떡밥은 멈추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넘실거리는 정보의 바다 속, 흥미롭거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소식들을 한 번 추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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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LC가 대단한 것이지 코어 성능이 대단한 건 아니다? 노바 레이크-S 일반형 모델의 성능은 애로우 레이크와 유사해 |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S'는 AMD X3D 시리즈에 맞설 대용량 캐시 모델이 핵심입니다. 이달 초 유출된 제품 목록에서 그 윤곽이 드러났죠. 코어 울트라 9 4970K BFC는 P-코어 8개, E-코어 16개, 저전력 E-코어 4개로 총 28코어이며 TDP는 125W, 내장 그래픽은 32EU 구성입니다. BFC 모델은 4970K, 4900, 코어 울트라 7 4870K 등 세 가지입니다.
쟁점은 캐시가 없는 일반 모델입니다. IT 팁스터 kopite7kimi는 X를 통해 노바 레이크의 게임 성능이 애로우 레이크와 꽤 비슷하며, BFC는 그 성능을 구해 보려는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노바 레이크도 메모리 컨트롤러가 코어와 다른 타일에 있고, 일반 8P+16E 모델의 L3는 285K와 같은 36MB로 추정됩니다. 기본 구조가 유사하니 코어가 새로워져도 체감은 크지 않다는 논리입니다.

▲ kopite7kimi는 노바 레이크-S의 일반형 모델은 애로우 레이크와 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MLID(Moore’s Law Is Dead)는 일반 노바 레이크가 애로우 레이크보다 게임에서 10~15%, bLLC 모델은 30~45% 앞선다는 문서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팁스터들과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이죠. 실제 제품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관점이 엇갈린 상태여서 차세대 CPU 성능을 어느 정도 가늠하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출시는 BFC 모델이 먼저입니다. IT 팁스터 Jaykihn은 BFC가 라인업 중 가장 먼저 나온다고 밝힌 바 있죠. 2026년 7월 유출된 로드맵에서도 28코어 DS 모델이 2027년 1월 말~3월로 가장 빨랐고, K 모델은 3월~4월이었습니다. 샘플 배포가 이뤄지는 시점이 12월 이후라고 하니까 게임 벤치마크는 출시 1개월~3개월 전에야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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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 4의 재림인가, 암레발의 재림인가 Zen 6 기반 라이젠 CPU, 이전 세대 대비 IPC 10% 이상 향상된다? |
AMD의 차세대 라이젠 '젠 6(Zen 6)'의 클럭당 성능(IPC)이 젠 5(Zen 5)보다 약 10% 이상 오른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앤드테크 포럼 이용자 adroc_thurston이 최소 10% 이상 성능 향상이 있다고 언급한 게 주목받았기 때문이죠. RedGamingTech도 13% 가량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숟가락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올리는 모습입니다.
IPC는 같은 클럭에서 CPU가 처리하는 일의 양입니다. 수치가 높으면 클럭을 올리지 않고도 더 빨라집니다. 참고로 Zen 4는 Zen 3 대비 13% IPC 향상이 있었습니다. 작동 속도 향상이 이유였죠. 만약 Zen 4 설계를 맡았던 팀이 Zen 6까지 설계한다고 유추하면 'Zen 4의 재림'이라는 표현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계팀이 교대로 일한다는 설명은 OC3D의 주장이어서 신빙성은 낮습니다.

▲ Zen 6 라이젠이 이전 세대 대비 IPC가 10% 이상 향상됐다는 소식입니다
IPC보다 체감이 클 변화는 구조입니다. 올림픽 리지(Olympic Ridge)로 불리는 데스크톱 Zen 6는 코어 최대 12개에 L3 캐시 48MB를 갖춘 새 CCD를 쓸 것으로 전해집니다. CCD는 코어를 묶은 칩렛인데 현행 모델은 1 CCD에 8코어입니다. 만약 CCD 코어 집적 수가 증가하면 L3 캐시 용량이 50% 늘고, 칩렛 두 개를 쓰면 최대 24코어가 됩니다. 게임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가 캐시이니, 코어 구조가 바뀐다면 기본적인 게이밍 성능도 기대할 만합니다.
플랫폼 안정성은 AMD의 무기입니다. AMD 기술 문서는 올림픽 리지와 메두사 1(Medusa 1)이 AM5 소켓을 쓴다고 명시됐고, AM5 플랫폼 지원은 2029년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AM5 보드 사용자는 CPU만 바꾸면 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죠. 다만 올림픽 리지는 내장 그래픽을 빼고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넣는다는 소문이 있어, 그래픽카드 없이 쓰는 사용자에게는 아쉬울될 수 있습니다.
출시 시기는 전망이 갈립니다. 일부는 2027년 중 출시로 예상했고, 또 다른 이들은 CES 2027에서 공개될 것으로 봅니다. 시기와 상관없이 차세대 AMD CPU는 인텔 노바 레이크와 맞붙는 만큼, 2027년 상반기는 CPU 전쟁의 결전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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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지포스 플래그십은 80 급? 마켓에서 자취 감춘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단종설에 힘 실려 |
엔비디아의 플래그십 게이밍 GPU, 지포스 RTX 5090이 공식 마켓플레이스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레딧 유저 u/just_IT_guy의 스크린샷에서 시작된 이 소식은 확인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Tom’s Hardware는 10월 15일, 엔비디아가 5090을 마켓플레이스에서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 엔비디아 마켓에서 RTX 5090 FE가 사라지면서 단종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단종설에는 생산 중단 보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IT 팁스터 @hongxing2020이 공유한 공장 통지에는 중국향 D 모델을 포함해 RTX 5090을 더 만들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Zed__Wang 또한 GB202를 데이터센터와 전문가용 카드에 쓴다며 단종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통지문에는 앞으로 최상위 지포스가 RTX 5080 24GB이고 5080 16GB는 단종된다고 적혀 있었다고 하네요. MEGAsizeGPU 역시 GB202 물량이 RTX PRO 전용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모습은 단종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마이크로센터는 RTX 5090을 '취급 안 함'으로 바꿨고, 한 고객은 10월 9일 매장 직원이 진열대에서 RTX 5090을 치우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죠. Tom’s Hardware는 아수스, MSI, 기가바이트 등 파트너 맞춤형 RTX 5090은 마이크로센터 웹사이트에 아직 판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트너사 재고가 소진된다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결국 지포스 RTX 50의 플래그십은 RTX 5080 24GB가 될까요? 우선 IT 팁스터들은 2027년 1분기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최상위 GPU가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재고가 있을 때 RTX 5090을 구매하는 쪽이 현실적이고, 그렇지 않다면 5080급에서 타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소식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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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애플도 조급하게 만든다 애플 M6 칩 기본형만 생산하고 M7으로 건너뛰나? |
애플이 M6 칩을 찬밥 신세로 만들 것이라는 루머가 등장했습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팟캐스트에서 애플이 M6를 '거의 끝냈다'고 재확인한 게 주목받은 것이죠. 애플 M6 칩은 맥 미니에 먼저 들어갔고 아이맥과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에도 쓰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M6 프로·맥스·울트라는 만들지 않고 M5 시리즈에서 M7로 건너뛴다는 이야기죠. 마크 거먼은 터치스크린 고급형 맥북 프로가 M7 프로·맥스를 달고 2027년 말에 나오고, M7 울트라는 2028년 상반기라고 전했습니다. 맥 스튜디오의 2027년 신제품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네요.
이유는 AI 때문입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M7의 대규모 신경망 처리 개선이 중요해서 M6 라인업을 마저 채우는 대신 다음 세대를 앞당기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실리콘 역사에서 새 세대가 기본 칩만 내놓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그의 평가입니다. 이 소식은 6월 말에 처음 나왔고 이번에 다시 확인된 것이니, 새로운 폭로가 아니라 방향이 굳어졌다는 신호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 애플이 M6 칩의 고성능 버전을 만들지 않고 M7으로 바로 건너뛸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그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메타와의 협력입니다. 메타는 10월 15일 오픈 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공개했습니다. 총 816B 매개변수, 활성 42B, 컨텍스트 100만 토큰이며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됐죠. 그만큼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높다고 합니다. 맥 스튜디오 두 대로 전체 모델을 메모리에 올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이는 512GB 구성을 전제로 합니다. AppleInsider는512GB 두 대 혹은 256GB 네 대가 필요하며, 애플 벤치마크에서 네 대 구성은 8192 토큰 컨텍스트에서 초당 36토큰 이상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사의 속사정도 읽을 만합니다. 애플에는 통합 메모리가 AI 시대의 장점임을 입증할 사례가, 메타에는 엔비디아 GPU 없이 모델을 돌릴 수 있다고 증명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마크 거먼이 말한 M7 울트라의 애플 인텔리전스 서버 활용까지 이어지면, 맥은 이제 AI 연산 장비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전달해 드릴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다양한 소식이 쏟아졌네요. 흥미로운 것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떡밥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강우성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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