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브더2 강세, 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310% 증가

P의 거짓 및 브라운더스트2의 선전으로 네오위즈의 매출과 영업익이 크게 늘었다.

네오위즈는 12일,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5억 원, 순이익은 25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 흑자전환했다.

이번 성과는 네오위즈의 핵심 IP가 PC/콘솔과 모바일 부문에서 고르게 활약한 결과다. 먼저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인 P의 거짓: 서곡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출시 두 달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만 장을 돌파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이는 브라운더스트2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결과다. 아울러 브라운더스트2는 7분기 연속 매출이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009억 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변동비다. 모바일 부문 매출 증가로 인한 수수료와 셰이프 오브 드림 출시에 따른 플랫폼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453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인센티브 충당금 기저효과 등으로 인건비가 4.1% 감소하고, 마케팅비와 상각비 등은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연말 플랫폼별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P의 거짓 본편 및 DLC 판매 모멘텀을 재확인하고, 성과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2.5주년을 앞두고 4분기 스토리팩 업데이트, 대만 현지 라이브 개최, 그리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 ‘AGF 2025’ 참가를 통해 국내외 팬덤 확장에 나선다. 산나비는 오는 13일 열리는 지스타2025에 참가해 '산나비 외전: 귀신 쓰인 날'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