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업익 592억, 전년비 0.5% 감소

더블유게임즈가 2025년 3분기 경영 실적을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 원으로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한 591억 5,200만 원을 기록했다.

아이게이밍 부문을 담당하는 슈퍼네이션(SuprNation)은 전년동기대비 111.8% 증가한 2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4분기에는 4번째 신규 온라인 카지노 브랜드 '로스 베가스(Los Vegas)'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신작을 통해 게임 진행 중 중단 없이 다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모드' 등 기존 온라인 카지노 대비 다른 기능을 선보인다.

팍시게임즈(Paxie Games)는 대표작 '머지스튜디오: 패션 메이크오버'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머지게임과 더블유게임즈와 공동 기획 및 개발 중인 신작들이 출시됐다. '위글 이스케이프'는 글로벌 누적 1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컬러 슬라이드 잼'은 더블유게임즈가 개발하고 팍시가 배급하고 있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머지 장르 외 다른 캐주얼게임 신작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부문은 기존 타이틀의 마케팅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와우게임즈의 128억 원 매출이 새롭게 반영되며 성장을 이끌었다. 더블유카지노는 와우게임즈의 유럽 네트워킹을 활용해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독일 RTL의 게임 포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최근 2년간 추진한 3건의 인수합병이 결실을 보이기 시작한 시점이다"라며 "소셜카지노 사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전략적 인수를 병행해 성장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