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170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올해 매장들은 지난 해와 달리 다양한 방식으로 자생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유독 두드러졌다. 실제로 굿즈나 가챠 등 저렴하고 수집하기 좋은 제품들을 들여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취하는 곳이 유독 많았다. 이런 추세는 신작 가뭄이 이어졌던 8월까지 꾸준히 관측됐는데, 이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 바로 9월부터 시작된 신작 열차다.
10월 매장을 살펴본 결과, 인기 IP 신작 혹은 리메이크작의 출시로 활발해진 방문 추세는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었다. 드래곤 퀘스트,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 상대적으로 국내 선호도가 낮은 작품도 존재했으나 ‘포켓몬 레전드 Z-A’와 ‘고스트 오브 요테이’라는 인기작이 각각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게임성을 증명하며 계속해서 발걸음을 불러들였다.

메가 체급의 명성, 포켓몬 레전드 Z-A 강세
닌텐도 진영에서 단연 발군의 결과를 보여준 것은 포켓몬 레전드 Z-A였다. 다소 특이한 점은 닌텐도 스위치 2 이후 출시된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스위치1 패키지 판매량이 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유저들의 스위치 전환률이 예상보다 더 낮았음을 암시한다. 익명의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 닌텐도 스위치 1판 구매자의 비율과 2판 구매자의 비율이 6:4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커비의 에어 라이더다. 닌텐도가 이례적으로 2회에 걸친 닌텐도 다이렉트를 실시했다는 점으로 이미 한 차례 주목을 받았으며, 닌텐도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월드’의 부진이 더해져 기대 이상의 예약자들이 발생했다고. 이례적인 것은 커비의 에어 라이더를 문의하는 유저들 중 외국인 고객이 다수 였다는 점이다.


서드파티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드래곤 퀘스트 1 2 리메이크와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리마스터판이었다. 두 작품 모두 상대적으로 오래된 IP이나, 고정팬층이 많고 소장용으로 수집하려는 유저들이 많아 기대 이상의 예약량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 IP 파워로 기대를 모았던 리틀 나이트메어 3의 경우 상대적으로 밋밋한 판매량을 보이며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중고 타이틀에서는 익숙한 추세가 관측됐다. 포켓몬 레전드 Z-A 흥행에 힘입어 간혹 닌텐도 3DS 중고 콘솔과 포켓몬스터 X, Y를 찾는 유저들이 있었다고. 더불어 미수록된 포켓몬을 다시 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포켓몬스터 중고 타이틀을 많이 찾았다는 후문이다. 외에도 이브이 테마의 서드파티 케이스 및 파우치가 다수 출시돼, 닌텐도 스위치 2를 구매하며 해당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는 유저도 많았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PC 중심 인기에 밀려, 여럿이 분전했던 PS5
PS 진영에서는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인 타이틀은 없었다. 보다 자세하게 확인한다면, 그나마 독점 출시된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전작의 명성에 이어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이 여론이 유지되듯 다른 게임들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품절돼 실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정도다.
디지몬 스토리 타임스트레인저의 경우 오랜만에 출시된 디지몬 게임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다. 다만 멀티 플랫폼 특성상 판매량이 두드러지지는 못했다. 10월 출시작 중 높은 인지도를 구가한 배틀필드 6 또한 다운로드판과 PC 등으로 인해 전작에 비해 패키지 선호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2의 경우 판매량이 지나치게 낮았지만 공급량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매장에 부담을 그리 주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주문을 진행한 예약자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적은 양의 발주를 넣었던 것이 이점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들의 말이다. 더불어 리틀 나이트메어 3 또한 기대 이하의 아쉬운 수요를 확인했다고.
중고 타이틀에서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 출시에 따라 전작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찾는 유저들이 등장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유저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중고 타이틀이 곳곳에서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시 반 년 이상이 지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도 간혹 확인되는 양상을 보였다.

PC 중심 신작 많은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로 연장 전망
한동안 많은 게임이 몰아쳤던 9월 및 10월과 달리 패키지 출시작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닌텐도 진영에서는 포켓몬 레전드 Z-A와 커비의 에어라이더에 집중하면서 굿즈 확보 혹은 각 매장별 할인 등으로 방문객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PS 진영의 경우 정기 진행 행사 중 하나였던 블랙 프라이데이를 통해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블랙 프라이데이 특성상 타이틀 외에도 콘솔을 포함한 하드웨어 할인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패키지 구매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9월과 10월 대비 하드웨어 구매객의 비중이 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과 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viina@gamemeca.com
- 엔씨소프트, 아이온2에 ‘포 아너' 사진 썼다 발각
- 블루아카 저작권 침해로 스팀서 삭제된 게임 "우린 억울해"
-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스토리 더 무섭게 개선한다
- [롤짤] 구마유시에서 페이커로, T1 롤드컵 통나무 릴레이
- 팰월드 저격 실패, 닌텐도 ‘몬스터 포획’ 특허권 기각
- [겜ㅊㅊ] 스팀 공포 축제, 반값 이하로 즐기는 ‘압긍’ 5선
- 스팀, 핼러윈 기념 공포게임 할인 축제 28일 시작
- GTA 느낌, 저스트 코즈 개발자의 오픈월드 신작 공개
- [오늘의 스팀] 최대 8인 멀티, 방 탈출 시뮬레이터 2 극찬
- 최대 94%, 다이렉트 게임즈 핼러윈 할인 행사 시작
게임일정
2025년
11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