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인화된 곤충 캐릭터의 회사생활에 관료주의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담은 RPG 신작이 발표됐다. 지난 12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열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린 모스 쿠빗(Moth Kubit)이다.
모스 쿠빗은 브라질 헬레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개발했고, 중국 상하이에 자리한 아스트로라베 게임즈가 유통을 맡았다. 주인공 모스는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그는 이제 막 회사에서 승진했고, 비밀스러운 최종 프로세스가 도달하기 전에 그의 동료 디디와 힘을 합쳐 회사를 살리거나 혹은 망하게 하는 이상한 모험을 시작한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해보이지만 게임 속 캐릭터는 주인공 모스를 포함해 모두 벌레들이다. 주인공은 나방이며, 이 외에도 무당벌레, 딱정벌레, 잠자리 등 각종 곤충을 의인화한 캐릭터 다수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체코 작가 카프카 느낌이 나는 생생한 곤충들의 기업 세계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투는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으로 풀어낸다. 나방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벌레가 아니며, 주인공이 회사 생활을 하며 동료, 상사,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날카로운 혀를 갖게 됐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
이 외에도 하나로 연결된 회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고, 동료와 대화하고, 단서를 조사하며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해결해야 할 수수께끼와 퀘스트가 있으며, 플레이에 따라 여러 엔딩을 볼 수 있다.
모스 쿠빗은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발매 일정은 미정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브라질 포르투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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