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인기를 끄는 게임에는 팬들이 직접 개발한 기상천외한 모드가 뒤따른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처럼 모드를 토대로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는 게임도 있을 정도다. 그리고 이번에는 철권을 총괄하는 하라다 가츠히로 PD도 깜짝 놀라게 한 철권 7 엘든 링 캐릭터 스킨 모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더 얼티밋 엘든 링 모드팩’이라 이 모드는 ‘울트라보이(Ultraboy)’라는 닉네임을 쓰는 철권 7 유저 모드 제작자가 지난 30일(현지 기준)에 공개했다. 모드는 철권 7 유저 모드 다수를 배포하는 테켄모드(Tekken Mods)를 통해 배포 중이다. 철권 7 캐릭터에 엘든 링 주요 인물 외형을 입힌 스킨 모드며, 준수한 완성도로 눈길을 끌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철권 7의 리디아는 멜리나, 쿠니미츠는 말레니아, 카즈미는 라니로 분했다. 아울러 카즈미가 데리고 다니는 호랑이는 엘든 링 탈 것인 영마 ‘토렌트’가 됐다. 이어서 헤이하치는 엘든 링 몬스터 중 하나인 거대한 랍스터가 됐고, 기가스는 거대 항아리 알렉산더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리는 엘든 링 직업 중 하나인 죄수, 머독은 터프한 전투로 눈길을 끈 보스 라단이 됐고, 카즈야는 엘든 링 장비 중 하나인 ‘전투광 세트’를 차려 입었다.
특히 하라다 PD가 직접 이 모드에 대해 언급하며 주목도가 높아졌다. 하라다 PD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엘든 링은 반다이남코에서 투자한 타이틀이고, 제가 엘든 링 프로덕션 총괄 책임자를 맡기도 했기에 관련이 없지는 않다. 이 모드는 말도 안 되게 잘 만들었지만 그만해달라”라고 밝혔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엘든 링 퍼블리싱을 맡았다.

이어서 그는 그만해달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묻는 질문에 “잘 모르실 수도 있으나, 이 모드가 공식이라고 생각하거나 다양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이에 대해 우리에게 문의하기도 한다”라며 “커뮤니티에는 오해를 기반으로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드 완성도는 준수하지만 철권 7 혹은 엘든 링 공식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로 오인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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