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동물들의 영혼을 내세로 인도하는 동화풍 게임, 스피릿페어러(Spiritfarer)가 19일(국내시간) 출시됐다.
스피릿페어러는 캐나다 인디 개발사인 썬더 로터스 게임즈가 제작한 플랫포머 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저승의 강을 건너는 뱃사공이 되어, 이승에서 죽은 동물의 영혼을 내세로 인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승객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친분을 쌓고, 배와 캐릭터를 꾸미고, 농업, 광업, 어업, 추수, 요리, 직물 짜기, 제작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플레이어의 배에 탄 동물들은 다양한 것들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양은 무성하게 자란 털을 깎아달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 광산에서 철을 캐 가위를 제작해야 한다. 음식을 요구할 경우 야생에서 채취하거나 재배를 통해 재료를 확보하고 요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횡스크롤로 구성된 다양한 맵을 탐험하게 된다.
그렇게 동물 영혼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면, 가슴 찡한 이별이 기다린다. 목적지에 도착한 동물들은 플레이어와 이별해 저승세계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정든 친구들과 작별하게 된다. 수많은 추억들을 마음에 묻고 친구를 떠나보내는 장면은 감동적이면서도 묘한 슬픔을 안겨 준다.
스피릿페어러는 Xbox One(Xbox 게임패스 지원),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과 GOG,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됐으며,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경우 국내 마켓에는 아직 입점되지 않았다. 현재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 않지만, 개발자 Medlife에 따르면 몇 주 내로 한국어와 일본어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 팰월드 저격 실패, 닌텐도 ‘몬스터 포획’ 특허권 기각
- 단간론파 느낌,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제작진 신작 공개
- GTA 느낌, 저스트 코즈 개발자의 오픈월드 신작 공개
- 프로그래밍 언어 입력해 조작, 스크립스: 아레나 출시
- 연말연시 목표, 테라리아에 공식 한국어 자막이 추가된다
- [기자수첩] 엔씨소프트의 ‘내로남불’ 저작권 인식
- 채널당 수용 인원 1,000명으로, 메이플랜드 2.0 만든다
- 함장 중심으로 전개, 카제나 메인 스토리 전면 개편한다
- ‘쌀먹세’ 생기나? 국세청 아이템 거래 업종코드 신설한다
- 닌텐도 게임 불법 복제해 미리 방송한 스트리머, 배상 판결
게임일정
2025년
11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