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욱일기 문양 아이템을 넣어 논란을 샀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또 한번 국내 정서에 반하는 운영이 발견됐다. '독도'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필터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주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내에서 '독도'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필터링 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 '독도'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 놓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독도'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 놓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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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욱일기 문양 아이템을 넣어 논란을 샀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또 한번 국내 정서에 반하는 운영이 발견됐다. '독도'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필터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주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내에서 '독도'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필터링 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화제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원작과 달리 키보드를 이용한 문자 채팅이 가능한데, 이 과정 중에서 욕설이나 모욕적 단어 등은 '***' 형태로 필터링 되어 화면에 표기되지 않는다.
게임메카 확인 결과, 23일 오후까지도 게임 내에서는 '독도'라는 단어가 필터링됐다. 이와 함께 독도의 일본식 표기인 'Dakesima', 'Dakeshima' 등 일본식 표현 역시 필터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글로벌 서비스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특성 상 국가나 인종, 정치, 종교 간 분쟁을 발생시킬 만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가린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 'Dokdo_Kor'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저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라고 하더라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국산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는 민족 고유의 영토로,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영토분쟁으로 비화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게임에서 '독도' 단어를 제재하는 것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와 펍지가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국내 버전의 경우 펍지에서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지난 14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욱일기 문양이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 아이템을 추가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후 이런 사태가 다시 발발했다는 점에 대해 더욱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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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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