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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와 페이욘 던전 도전기!
요즘 우리 파티원들이 어디를 가나 레벨에 비해서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 길드마스터로서 정말 괴롭다. 개그신화가 늘
외쳐된다.
“나 속성검 좀 사줘~”.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얘기해준다.
“속성검 그거 별 쓸모 없어”.
하지만 실제로 속성검의 위력이 어떠한지 나는 안다. 레벨차이도 뒤엎을 수 있다는 것을. 체리..도 늘 나에게 숄져 스켈레톤
카드 두장만 사달라고 조른다. 그럼 또 나는 “야 솔져 카드 박아봤자 크리티컬은 겉멋일 뿐이야. 별루 큰 차이 안나”라고
얘기하면서 더 이상의 땡깡을 받아주지 않는다. 포로롱디토는 인트 딸린다면서 크라운 사달라고 난리다. 해골지팡이도 덩달아
사달랜다. 내가 무슨 갑부냐? 길드마스터이긴 하지만 나는 돈이 47800젠밖에 없단 말이다 ㅠㅠ 길마로서 내가 길드원에게
무언가를 해줘야겠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리고 나는 결심을 했다. 길드원들에게 1000만제니를 모아서 나눠 주겠다고. |
| 아무튼 나는 돈을 모으기로 했고 그러려면 역시 보스몹을 잡거나 열렙을 해야했다. 따라서 아무소리 없이 우리는 모이는
즉시 파티플레이를 펼쳐가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자, 오픈베타가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오는 라그세계의 국민적인 던전 [피라미드]와 [페이욘던전]을 정복하기 위해서 새 멤버와 함께 새롭게 뭉쳤다! 조금은
바뀐 피라미드와 페이욘 던전의 정벌기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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