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후기리그 9월 3일부터 17주 대장정 올라

SK텔레콤 T1의 자존심 지키기냐, KTF 매직엔스의 설욕이냐!

또 전기리그 상위 4개 팀은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루게 되는 더블헤더 주가 두 번 배정된 반면 나머지 팀들은 세 번씩 배정돼 있어 더블헤더 경기가 게임단 간 정규리그 순위다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하반기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각 게임단에 새로 입단한 신인들과 전기리그에 참여하지 않았던 SK텔레콤 T1 최연성 등이 가세해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e스포츠 협회 이재형 경기국 차장은 “각 게임단의 전력에 대한 자체평가는 전기리그에서 끝났다”며 “모든 팀이 후기리그에 대해 전의가 강한 만큼 스타급 선수들을 풀가동 하는 등의 총력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후기리그 1주차 1경기 SK텔레콤 T1과 KTF 매직엔스의 리턴매치는 9월 3일 오후 6시에 시작되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각각 2006년 1월 2일, 4일, 14일에 실시된다.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달라진 것은 바로 이것

‘설욕전이냐 자존심 지키기냐’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9월 3일 오후 6시부터 개막될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이번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는 경기시작간의 통일, 관련용어 이외에 전기리기 동안 일부 불합리한 것으로 지적됐던 경기규정 등을 지난 7월부터 협회를 비롯한 리그 관계자들이 논의한 끝에 수정했으며 비교적 가벼운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경고’보다 수위가 낮은 ‘주의’부분이 새롭게 추가됐기 때문에 변경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는 전기리그에 비해 어떻게 변경되는지 확인해보자.

변경점 1. 공기구분 공식용어 정의

리그명은 기존 SKY 프로리그가 1, 2라운드로 표기된 반면 후기리그부터는 전기, 후기리그로 구분돼 표기된다. 또 몇 주차 몇 경기 등으로 표시됐던 경기명은 ‘SK텔레콤 T1 대 KTF 매직엔스’ 등 팀간 대전방식으로 개정됐다. 팀간 세부경기인 세트게임도 마찬가지다. 개인전은 ‘홍길동T 대 저팔계Z’로, 팀플레이는 ‘손오공T/저팔계Z 대 사오정P/삼장법사T’ 등 선수명으로 바뀌었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선발에 대한 사항은 용어표현 외에는 변경점이 없다.

변경점 2. 후기리그 진행관련

-리그구성: 전기리그 상위 10개팀 더블 풀리그, 5판 3선승제 / 단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7판 4선승제

-경기배정 및 팀별 경기수: 경기는 월, 화, 수 등 주 3회며 총 경기 수는 90경기, 팀당 경기 수는 18경기

-경기맵:
▶방송국 별 개인전 공통맵: 네오프르테, 러시아워Ⅱ
▶방송국 별 개인전 개별맵: 네오레퀴엠(온게임넷), 알포인트(MBC게임)
▶방송국 별 팀플레이 공통맵: 철의 장막, 우산국

-1군 등록선수 제출:
▶인원: 최소 6명, 최대 10명
▶주기: 30일마다 갱신(포스트시즌 별도)

-엔트리제출은 전기리그와 동일. 경기 1시간 전 유선통보, 30분 전 현장확인

-더블헤더: 상위 4개 팀은 2회, 이하 6개 팀은 3회씩 배정

-대진표 작성방식: 더블헤더 배분>방송사간 경기 배분>동일한 대진은 온게임넷, MBC게임 1회씩 방송 배분

-상금(세금포함)
▶1위: 5,000만원
▶2위: 1,500만원
▶3위: 800만원
▶4위: 500만원
▶5, 6위: 300만원
▶7, 8위: 200만원
▶9, 10위: 150만원
▶후기리그 MVP: 300만원
▶개인다승, 팀플다승: 각 200만원
▶결승전 MVP: 200만원
(동률자 발생시 합산상금의 1/n 지급)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대진표 및 경기일정

 
※노란색으로 표시된 팀은 해당 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