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32강 3일차 4경기에서 곽한얼(프라임)이 난적 김승철(fOu)를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월 26일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긴 슬럼프에 빠졌던 곽한얼은 금일 4개월만의 값진 승리를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다.
4개월만의 승리다. 소감은?
곽한얼: 너무 기쁘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다. 첫 상대가 김승철이라 너무 부담되었는데 정훈이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부진의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곽한얼: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그리고 몸상태가 안좋았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재활 기간동안 무엇을 했는가?
곽한얼: 아무래도 몸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몸이 안좋은 것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더라.
64강에서는 부전승을 거두었다.
곽한얼: 상대에겐 미안했지만 승리는 승리 아닌가. 당연히 좋았다. 그래도 너무 티나지 않으려고 자중했다. (웃음)
아무래도 상대 김승철의 기세가 대단해 부담되었을텐데?
곽한얼: 정훈이와 계속해서 스파링을 하며 감각을 키웠다. 둘의 성향이 비슷하지 않은가?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많이 찾았는가?
곽한얼: 아직은 잘 모르겠다. 어서 찾았으면 좋겠다. 그게 현재 내 소원이다.
슈퍼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가?
곽한얼: 원래 참가할 것이라 알고 있었다. 단 대진표를 보았을 때는 좀 절망했다. 너무 대진이 않좋다. 힘들다. 울고싶었다.
다음 상대가 최성훈 아니면 크리스다. 누구와 붙어보고 싶은가?
곽한얼: (최)성훈이형이 이겼으면 한다. 프로토스가 요즘 너무 강력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같은 팀인 성훈이형이 올라오는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최근 프라임의 추세가 좋지 않다. 팀분위기는 어떤가?
곽한얼: 잘 모르겠다. 팀 행보는 그리 좋지 않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곽한얼: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우승해서 혼수를 미리 장만해 두고 싶다. (웃음) 또 한 가지로는 정훈이에게 승리하고 싶은 것?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곽한얼: 래더 하듯이 열심히, 대충대충 하겠다. (웃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곽한얼: 감독님이 경기 전에 오늘 승리하면 인터뷰에서 후원사인 사바사바 치킨과 정훈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라고 시켰다. 그러니 해야겠지 않은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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