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폰 내비게이션`의 비교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었다. 쇼핑정보 사이트 다나와는 지난달 이루어진 SK의 `티맵`과 KT의 `올레내비`의 비교 테스트를 자사의 동영상 코너인 `묻지마 실험실’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실험은 티맵과 올레내비가 설치 된 전용 단말기를 두 대의 차량에 각각 거치하여 측정하였으며 같은 목적지로 이동하는 총 다섯 개의 구간을 동시에 출발 했을 때 어느 쪽이 효율적인지를 비교분석 하였다. GPS경로를 기록하기 위한 장치로는 아이폰4가 이용되었다.

실험이 이루어진 다섯 개의 구간은 목1동 ~ 마로니에 공원 , 목1동~올림픽경기장, 올림픽공원~신설동 역, 신설동 역~올림픽공원, 반포3동~목1동으로 모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구간인 목1동에서 마로니에 공원은 티맵의 승리였다. 전체 경로를 비교해보면 티맵은 양화대교를 건너 강변북로 타고 마포 역, 종로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올레내비는 양화대교를 건너 신촌로 대학로로 경로를 안내하였다. 결과적으로 거리는 티맵이 약 1Km 더 길었으나, 시간은 약 15분 정도 빨리 도착해 좀 더 효율적으로 경로를 안내하였다.

두 번째 실험인 목1동~올림픽공원 구간 역시 티맵이 우세하였다. 티맵은 노들길을 통해 올림픽대로를 타고 목적지에 도달한 반면 올레내비는 강변북로를 통해 목적지로 안내하였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올레내비의 경우 티맵보다 6km 가량 더 주행하여 효율적인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 번째인 올림픽공원~신설동 역 구간은 올레내비의 압승이었다. 티맵은 잠실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를 통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반면, 올레내비는 천호대교를 지나 목적지로 안내하였다. 그 결과 올레내비가 10분 정도 빨랐으며 거리도 1Km 정도 짧았다. 그러나 같은 구간을 반대로 돌아왔을 때는 티맵이 좀 더 빨라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서로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 구간인 반포3동~목1동 역시 티맵이 더 짧은 주행거리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티맵이 더 효율적인 경로안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다섯 번의 실험결과 티맵과 올레내비가 시간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주행거리에서 티맵이 더 효율적이었다." 며 "이는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티맵이 좀 더 노하우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라고 말했다. 또한 "폰 내비게이션의 완성도는 앞으로도 `맵` 보다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알고리즘이 좌우하게 될 것 " 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와는 동영상 코너인 `묻지마 실험실`을 통해 이번 실험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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