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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 아키텍처 선봉, 엔비디아 GTX 750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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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맥스웰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750’과 ‘지포스 GTX 750Ti’가 국 내에 상륙한다. 고성능과 저전력을 추구하는 최근


엔비디아의 맥스웰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750’과 ‘지포스 GTX 750Ti’가 국내에 상륙했다. 고성능과 저전력을 추구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10만원대의 가격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전망이다.

 

 

지포스 GTX 750과 750Ti는 기존 GTX 650Ti를 대체하는 라인업에 위치한다. 이번 GTX 750 출시로 GTX 650Ti는 단종 수순을 밝는다. 가격은 GTX 750이 119달러, GTX 750Ti는 1GB 메모리 제품이 139달러, 2GB 메모리 제품은 149달러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가는 10만원대 중후반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포스 GTX 750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1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케플러 아키텍처의 뒤를 잇는 1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는 28나노미터(nm) 공정은 동일하지만 와트당 성능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으로 충분한 성능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 세대 대비 135% 성능 개선과 와트당 성능을 2배로 끌어올렸다고 엔비디아는 말했다.

 

기존 케플러 아키텍처의 경우 칩 하나가 하나의 컨트롤 로직으로 구성돼 있고, 총 192개의 코어를 집약시켰다. 반면, 1세대 맥스웰 아키텍처에는 칩당 컨트롤 로직을 4개로 늘리고 각각의 컨트롤 로직에는 32개의 코어가 탑재됐다. 결국 하나의 칩에 들어가는 총 코어 수는 128개로 줄어든 셈이다.

 

▲기존 케플러 아키텍처와 1세대 맥스웰 아키텍처의 차이를 개괄한 그림(자료= 엔비디아)

 

그럼에도 1세대 맥스웰 아키텍처가 성능 향상을 이룬 비결은 보다 효율적으로 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스케줄링 방식 변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컨트롤 로직이 192개를 모두 관리하다보니 유휴상태에 있는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하나의 컨트롤 로직이 32개의 코어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성능뿐 아니라 소비전력도 대폭 낮아졌다. 2010년 페르미 기반 GTX 550Ti가 1와트로 낼 수 있었던 성능을, 2012년 케플러 기반 GTX 650Ti는 2배로, 이번 1세대 맥스웰 기반 GTX 750Ti는 4배로 향상됐다. GTX 550Ti는 116와트의 소비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GTX 750Ti는 60와트의 소비전력으로 2.2배의 성능을 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런 저전력 특성은 고성능의 미니 ITX 게이밍 PC 구현의 발판이 될 것으로 엔비디아는 내다보고 있다. 별도의 6핀 보조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300와트 출력의 소형 파워서플라이를 기반으로 하는 599달러짜리 미니 PC를 제작해보고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GTX 750 시리즈는 게임 화면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쉐도우플레이, 매끄럽고 떨림없는 게임화면을 구현하는 G-싱크 디스플레이 기술, 휴대용 게임 콘솔 쉴드로 언제 어디서나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게임스트림 등 엔비디아의 게임웍스 기술도 계승하고 있다.

 

토니 타마시 엔비디아 수석 부사장은 “엔비디아 게임웍스 기술은 성능, 전력효율 및 소음과 열 조건을 모두 갖춘 GTX 750 Ti 및 750으로 게임의 방식을 극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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