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신규사업으로 게임을 선택했다.
KT는 향후 5년동안 1,000억원을 게임사업에 투자키로 했으며 이미 9개 게임에 대한 국내판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판권을 확보한 게임은 나온테크의 헤르콧을 비롯해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스틱스, 빅셀미디어코리아의 템플러, 아미커스의 삼국지, 아이스브레인의 아웃 로, 우노테크놀로지의 월드 오브 파이터스, 트루윅스의 바리언트 소울, 티즈의 쉐도우 온라인 등으로 KT는 이들 게임업체에 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9개 게임 외에도 KT는 추가로 10여개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아래에 게임컨텐츠 전담팀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또 판권을 확보한 게임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의 차이나닷컴, 말레이시아의 TM넷 등의 해외업체들과도 수출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PC, 온라인게임이라는 특정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콘솔게임으로의 영역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는 현재 판권을 확보한 게임을 PS2나 Xbox로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며 게임포탈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KT가 게임산업에 갑작스레 진출한 이유는 지속적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현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기존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게임컨텐츠`가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KT는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각종 온라인게임을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KT의 게임사업 진출에 대해 게임업계는 규모면에서는 KT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게임컨텐츠가 자금력만으로 성공하는 산업이 아닌만큼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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